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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바리새인이었습니다.”

 202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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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부흥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교인의 수가 급속히 늘어난다고 부흥은 아닙니다. 부흥의 진정한 증거는 교인 수가 아니라 교인들이 거룩하게 살게 되었고, 서로 마음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하나 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사도행전 10장은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한 첫 번째 사건을 기록한 매우 중요한 성경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역사에 베드로가 장애물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 안에 있는 이방인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가정에 계획하신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먼저 베드로의 마음에 있는 편견부터 깨트리셔야 했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베드로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솔직히 싫은 사람,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이 막혀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고 난 뒤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제가 가장 큰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것은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저는 사실 제가 가장 큰 죄인이리라고는 그 가능성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착하다, 모범적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들도 “나는 나쁜 짓도 많이 하고 성질도 나쁘지만, 너는 모범생이고 착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당연히 나는 착하고 모범생이고 세상에는 나쁘고 못된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가장 큰 죄인 것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해 그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경건했던 바리새인이 말할 수 없는 죄인 세리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이 자기는 의로운데 세리는 더러운 죄인이라고 정죄한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바로 그 바리새인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나중에 저와 같은 교인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교양도 있고, 품위도 있고, 열심도 있으나, 죄인을 대할 때 마치 벌레 보듯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얼굴을 찌푸리고 어울리려고 하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정죄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기에는 다 같은 죄인일 뿐입니다. 바로 이 점이 깨달아져야 진정으로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만들어가십니다. 왜 기도를 ‘오래’ ‘꾸준히’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좀처럼 변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장벽이 무너지려면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바라보게 되면 사람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부부, 부모, 자녀, 교우 관계가 다 달라집니다. 이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을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다면 천국에서도 그를 외면할 것입니까? 나는 죽고 예수로 살면, 예수님이 내 마음의 왕이심을 분명히 하면 상종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막혀 있으니 하나님의 계획이 아무리 커도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과의 사이에 있는 마음의 장벽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면 엄청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 말씀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누가복음 6장 41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요한일서 4장 7, 8절

† 기도
무너진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혹시 자신이 바리새인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있다면 예수님만 바라보길 결단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