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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목자, 목사이신 예수님!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보면 등에 짊어진 죄의 짐 때문에 고민하는 크리스천이 등장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짐이 없습니까? 참된 안식을 누리십니까? 늘 부담이 있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자고 나도 개운치 않고 오후만 되면 머리가 무겁고 뒷목이 뻐근하지 않으십니까? 예수님이 오늘 현대인들의 걱정을 잘 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진정한 쉼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은 세 가지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첫째는 목수(木手)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목수로 일하셨습니다. 목수의 노동을 친히 경험해 보신 예수님이 자신의 멍에는 가벼우니 그것을 메고 배우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지고 있는 직업적 멍에를 가볍게 하실 분은 이 위대한 목수(Carpenter) 예수님뿐이십니다. 둘째는 목자(牧者)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참된 안식을 보장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다윗이 노래했던 시편 23편이 기억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목자(Shepherd)이십니다.

셋째는 목사(牧師) 예수님의 이미지입니다. 목사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이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중요한 임무로 삼았던 것처럼 오늘 예수님은 “내게 배우라”고 하십니다(29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시는 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하고 유일한 목사(Pastor) 예수님이십니다. 이 역할들을 감당하기 위해 예수님은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우리의 멍에와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분이 오늘 당신을 부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