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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충분히 안식하세요!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머리 위로 하늘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늘에는 새가 날고 있으며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을 텐데 그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는 것이 다 그런 거지 뭐’라고 푸념이나 하면서 지낼 수도 있지만 시편 기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편 기자에게서 한 수 배웁시다.

시편 기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그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발을 붙이고 사는 땅과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늘의 새들과 땅의 동물들, 바다의 물고기들이 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런 자연 만물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뜻과 섭리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자연 세계를 찾아가 휴식하는 것은 단순히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 이상의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휴가철인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 위를 걸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특별하게 만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시편 기자처럼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찬양을 마음껏 주님께 올려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