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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부족하다”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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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에서 “내 교회”는 주님의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머리는 분명히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지체들은 철저하게 예수님에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교통사고로 척추신경을 크게 다친 환자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는 온몸을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머리가 아무리 명령을 내려도 사지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머리와 몸이 멀쩡하게 붙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분명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뭘 해야 할지 아는데, 그것을 할 수 없어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박물관의 비행기가 겉은 화려해도 전혀 뜨지 못하는 것처럼, 겉은 멀쩡해도 속은 무기력합니다. 머리이신 예수님과의 연결이 마비된 교회는 제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몸은 머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사람을 바라보면 반드시 시험에 들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목사를 바라보지 말고, 그를 세우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담임목사의 단점도 참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 중에 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조가수 한 명과 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모창자들 5명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박스에 들어가서, 원조가수의 히트곡을 한 소절씩 부르면, 듣고 있던 스튜디오 방청객들이 누가 진짜인지를 맞추는 프로그램입니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서 올라온 모창자들에게 전문가들이 붙어서 집중 훈련을 시키기 때문에 처음 1,2 라운드에서는 방청객들이 원조가수가 누구인지 많이 헷갈려하고, 표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비슷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4라운드쯤 가면 원조가수의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대부분 원조가수의 승리로 끝나곤 합니다.

그런데 신승훈 씨나 조성모 씨 편에서는 모창자들이 원조가수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나서 다들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원조가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데, 모창자들의 스토리를 듣고 나면 오히려 원조가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ㅇㅇ형님 노래는 첫 번째 앨범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수천 번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모든 노래 가사와 음정, 애드립까지 다 외울 정도가 됐어요.”, “노래도 좋지만 노래하시는 모습, 패션, 댄스 동작까지 다 좋아해서 항상 생각하고 따라해요. 꿈에서도 ㅇㅇ 씨 노래하시는 모습 보면서 따라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가수의 열성 팬들도 저 정도인데,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언제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수없이 반복하면서 꿈속에서도 주님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가?’ 살아 있는 교회가 되려면 목회자와 성도들이 예수님에게 그렇게 집중해야만 합니다.

또 한 가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인간이 소유권을 주장하면 안 되고, 헤게모니 쟁탈전을 해서도 안 됩니다. 목사의 교회도, 장로의 교회도, 헌금을 많이 내는 사람들의 교회도 아닌 주님의 교회임을 명심하십시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에 들어와서 목소리를 높이고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전에서는 살아 있는 제물들이 돌아다니질 못했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죽어서, 겸손한 침묵과 순종으로 엎드리는 곳,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므로 철저하게 예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교인들의 입에서 목사나 장로 혹은 영향력 있는 사람의 얘기보다 예수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사람의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교인들끼리 서로 만나면 각자가 예수님을 만나서 변한 살아 있는 간증들을 나눠야 합니다. 전통이나 다수의 의견보다 과연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람이 되어 철저하게 주님만 따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말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 에베소서 4장 15절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 골로새서 1장 18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5절

† 기도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철저히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께 집중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결단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