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황제는 정말 전쟁을 잘 한 사람입니다. 또 그는 전쟁터에서도 책이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성공이 이유 없지 않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그의 몰락을 가져온 워털루 전쟁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워털루에서 막 전투를 시작하려고 할 때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장대같은 비가 퍼부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나폴레옹 군대가 전혀 예기치 못한 수렁들이 곳곳에 생겨났고 나폴레옹 군대의 자랑거리였던 포병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포를 끄는 포차의 바퀴가 수렁에 빠져 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포를 기동성 있게 옮겨 다니지 못하자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치명적인 착오가 생겼습니다. 전쟁의 귀재였던 나폴레옹일지라도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워털루 전쟁을 통해서 나폴레옹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절실하게 깨닫는 좋은 공부를 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사람이 자기 능력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멋진 플러스알파는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능력인 것입니다.
나폴레옹이 “내 사전엔 불가능은 없다.”라면서 엉터리 사전 자랑을 하는 대신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고백을 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그의 인생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우리도 일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단히 노력하고 애써야 하겠지만 하나님이 결정적으로 막으시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할 수 없다는 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게 하시면 능히 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