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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식으로 극복하는 비교의식

우리는 비교의식 때문에 마음이 아픈 때가 많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들에게 공부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착하기도 한 ‘엄마 친구 아들과 딸’과 비교되곤 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도 모범생들과 비교 당했고 직장에서는 윗사람에게 전에 데리고 있던 일 잘 하던 ‘아무개 슈퍼맨 직원’과 비교되면서 속상해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역시 사람들을 비교합니다. 내가 비교당하는 것은 싫은데 나 자신도 남을 바라볼 때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 비교의식 속에는 근본적인 열등감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문제 있는 비교의식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누구나 비교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한 사람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니 우리는 숙명론에 기대야 합니까? 성경이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의식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이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존재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달라야 역동이 생기고 재미가 있고 다양한 변화가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이 있고 은그릇이 있으며 나무그릇과 흙으로 만든 질그릇도 있다고 바울이 말하면서 바로 이런 창조의식을 부연합니다(딤후 2:20-21). 그 그릇들이 어떻게 쓰입니까? 정답은 용도에 따라서 쓰인다는 것입니다. 그 용도대로 제대로 자신을 정결하게 하면 어떤 재질이든지 귀하게 쓰는 그릇이 됩니다. 그러면 거룩하게 주인의 용도에 합당하게 됩니다. 더 이상 우리는 쓸데없는 경쟁 논리에 끌려 다니지 말고 상대적 박탈감에 휘둘리지 말고 각자의 소중한 색깔과 향기를 내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창조의식으로 비교의식을 극복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