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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거기 너 있었는가?>(Were You There?)라는 흑인영가가 애창되고 있습니다. “주가 십자가에 달릴 때, 해가 밝은 빛을 잃을 때, 주를 그 무덤 속에 누일 때, 주가 그 무덤에서 나올 때,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그리스도인에게는 가야 할 ‘거기’(there)가 두 곳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언덕이 첫 번째 거기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곳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곳에 가야 합니다. 해마다 고난주간에는 더욱 더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이유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계시는 주님을 만나 뵐 천국이 두 번째 거기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앞의 거기 골고다 언덕에 가지 못한 사람은 뒤의 거기에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이 목격자로 증거하는 참된 증거를 믿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성경이 여러 차례 예수님의 행적과 그 분의 죽음을 기록해놓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서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요 20:31).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극심한 고통과 수치를 당하며 죽임당하셨던 바로 그 현장, 그 분의 빈 무덤이 증거하는 부활의 현장인 거기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곳, 온 성도들이 주님을 밤낮으로 찬양하는 현장인 거기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