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하게 산다고 하여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열쇠입니다.
에스라는 왕에게 자기들을 보호할 군인들을 보내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왕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자랑했기에 군인들을 요청하기가 겸연쩍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셨고 에스라는 왕에게도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니엘도 믿음의 기도 덕분에 바벨론 왕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제대로 사역하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에스라와 다니엘의 기도를 응답해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직장에서 때때로 그들과 같은 믿음의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큰소리를 쳤기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럴 때 한 번 하나님께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매달려 보십시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그렇게 해결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매달린 기도에 적절한 응답을 해 주실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