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큐티
5분큐티

만용을 부리는 세상을 대항하여!

다니엘 2장에서 자신이 꾼 꿈의 내용도 알고 해몽도 하는 다니엘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던 느부갓네살 왕은 10여년이 지난 후 이번에는 금으로 된 신상을 만들어놓고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절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우상숭배 명령을 따를 수 없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이 절할 때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고발되었고 결국 왕 앞에 끌려갔습니다. 왕이 직접 심문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과거에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았으면서도 시간이 흐르니 다시금 권력자의 횡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호의와 아량을 베풀어주는 것 같아 보이면서 만용을 부렸습니다.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어떤 신도 자신보다 높을 수는 없다는 망령스러운 생각을 느부갓네살 왕은 서슴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을 통해서 세 친구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이방 나라 왕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최강 제국인 바벨론의 군주 느부갓네살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들의 결심은 대단했습니다. 담대하게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7-18절). 우리도 이런 담대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