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돈이 없으면 왠지 불안해집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런 현상이 우리의 삶 전체에서 나타날 때는 문제가 됩니다. 돈이 없어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돈이 없는 데도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면 오히려 문제입니다. 자칫 무책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다고 마음에 ‘불안’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문제가 됩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 대신 돈을 의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풍부에도 처하고 빈궁에도 처하는 비결은 바로 돈이 없어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을 말합니다. 그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릴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또한 바울이 말하는 ‘풍부’에 처할 때에도 불안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자들은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재물관을 가진 크리스천들은 돈이 많을 때에도 불안해하지 않는 비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쓰는 것입니다. 남은 돈을 나누지 않고 움켜쥐고 있으려니까 불안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돈을 자신의 필요만을 위해 쓰지 않고 기꺼이 나누는 사람은 가진 돈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불안하십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돈 문제를 초월할 수 있는 자족의 비결을 배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