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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어려움을 겪지만 그 전에 이미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성경 속에서 IMF라는 단어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담스러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형제를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어서 그들도 죄를 범할 수 있는데 그렇게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케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그냥 들고 있어도 쉽지 않을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무지막지한 형벌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형제가 하루 일곱 번 잘못을 하고 돌이키면 계속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1-4절).

  이런 말씀을 듣고 있던 제자들의 기도가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였습니다(Increase Our Faith, NIV). 이 기도를 개인적으로 하면 Increase My Faith가 됩니다. 그야말로 ‘IMF 기도’입니다. 이렇게 기도해서 얻는 믿음이야말로 ‘IMF 믿음’일 것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적인 불황의 조짐으로 여전히 경제적으로 힘든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기도는 “나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야 합니다. IMF 믿음이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6절). IMF 믿음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처럼 우리도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알고 시대 상황에 바르게 대처하기 위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