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다윗은 그의 후손이 계속하여 왕이 되어 영원히 이스라엘을 세워나갈 것임을 약속받았습니다(삼상 7:12-17).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다윗이 하나님께 가서 하는 기도의 첫마디가 이것이었습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이어서 다윗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은 양을 치던 목장에서 부름 받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아주신(삼상 7:8)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감사했습니다. 이런 감사가 오늘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 부분에서 늘 부족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사역에 부름 받은 언약 백성들입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세워나가는 역할을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비전을 전해 듣고 가슴 벅찼던 것처럼 우리도 벅찬 가슴을 싸안고 하루하루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향해 했던 질문의 기도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다짐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