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휄첼이 지은 책, 『예수님과 함께 하는 프랜의 직장생활』을 보면 남편과 사별한 한 여인이 전업주부 생활을 그만두고 취직을 한 후 직장에서 겪는 갖가지 일들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슈퍼우먼 콤플렉스를 강요받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 직장 상사의 성 희롱과 승진 문제, 봉급 문제 등 일터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프랜은 늘 예수님과 함께 직장 생활을 합니다. 그녀가 일터에서 일할 때 적재적소에 예수님이 나타나 프랜의 직장 생활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책을 보면 그 직장 여성이 매우 자연스럽게 주님과 대화하면서 일터에서 어떻게 해야 바람직하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가 깨달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비록 픽션이지만 이러한 설정은 오늘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모든 삶의 과정에서 예수님과 동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제자 훈련의 핵심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있어서 훌륭한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당신의 일터에 계십니다. 귀를 기울여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주님이 바로 옆에 계십니다. 그 분께 당신의 업무와 복잡하게 꼬인 관계의 고민을 말씀드려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