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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일 이상의 일을 하는 사람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크리스천들에게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줄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도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겉옷은 가난한 사람의 이불 역할을 하므로 율법 규정에도 담보로 잡지 못하는 것을 아는 사람이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까지도 주라고 하십니다. 로마 시대에 5리는 법적으로 가도록 요구할 수 있었으나 오히려 두 배인 10리를 가주라고 하십니다.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고 아예 멍청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위대한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저 남들이 하는 만큼 억지로 해서는 남보다 나을 수 없습니다.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할 때 규정에 맞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훨씬 넘어서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미국의 한 소시지 회사는 정부의 규정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그 위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기준을 지킨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었을 것은 물론입니다.

직장 내에서도 그저 남들이 하는 정도로 하면 뒤떨어지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그 이상은 되지 못합니다. 어떤 일을 억지로 하게 되었더라도 투덜거리며 하면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이왕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합시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도무지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없더라도 그냥 해야 합니다.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