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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영적인 리더가 되는 첫걸음을 내딛는 법

얼마전 인터넷 어느 글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차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둘다 노력하지만 못하는 아이는 계획만은 세운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하기위한 계획만 세우다가 정작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습관이 아닌 무엇이 먼저인지, 이것도하고 저것도 하는것인 아닌 우리 삶의 최우선 순위는 예수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할때 삶이 변화됨을 믿습니다.

나는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이 누구든지, 어디서 살아왔든지 가정에서 영적인 리더가 되는 첫걸음은 당신이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노력하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더라도 당신의 우선순위가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말기 바란다.

첫째, 이것을 선뜻 시인한다고 해서 당신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자신도 당신과 같다는(또는 당신보다 더 형편없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우선순위의 이동과 전환의 필요는 모두에게 상당히 보편적인 문제이다.

둘째, 당신에게 필요한 변화가 의미 있고 희생적인 것이더라도, 당신이 지금까지 완전히 실패했거나 100퍼센트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재조정이 필요할 뿐이다.  당신에게는 계획적인 방향성과 초점이 필요하다. 어떻게든 이 일을 해내기 위한 용기와 계획을 세우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가정에서 영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추가적인 학위나 일정 횟수의 성경 공부가 아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즉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오직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그분을 의지하는 한, 당신은 가정의 영적 리더다. 그래서 즉시 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을 부모로 만드셨고,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피조물(당신의 자녀들)을 맡기셔서 그들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여기며 인도하고 보살피게 하셨다. 당신은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를 수도 있다. 우리 중에 그것을 아는 사람은 몇 명 안 될 것이다. 모두 배우고 성장하며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시작한다.

계속해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당신의 일이다. 당신은 고용되었다. 좀 더 기독교인다운 언어로 말해주기 원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당신은 이 임무를 위해 ‘부름’ 받았다. 허비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가 필요하다.

당신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
옛 우선순위들 중 일부, 즉 당신이 이 책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해왔던 일들이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그 우선순위를 조절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영적으로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그것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중압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내 경우 이미 내 인생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내 계획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 안에 포함된 내용 때문이 아니라 포함되지 않은 것 때문이었다.

내 비전과 목표는 미국 기업들이 지금껏 행해온 방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열심히 노력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저 직업을 얻기 위해서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단지 미국 기업들이 행해온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였다.

‘처음부터. 더 잘하자. 필요하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 더 빨리.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능력을 통해 사회에 유익을 주고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도록 도와주자.’ 나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내 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념했다. 리더들을 세우고, 높은 목표를 갖도록 격려하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위해. 거기에 무슨 잘못이 있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하지만 내가 인상적이고 적극적인 과제에 집중하는 동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표를 간과하고 있었다.
미국 기업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 가정의 모습은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적어도 우리 집에선 아니었다. 나는 믿음으로 내 가정을 이끌지 않았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급진적인 일을 행하라고 제안하는 것도 아니다.
당신에게 어떤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든 최고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묻는 것이다. 지금 정해져 있는 당신의 우선순위들은 당신이 가장 큰 유산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나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마 당신도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내 자녀가 하나님을 진짜 만나는 순간>테렌스 채트먼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