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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유대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할 것인가?

는 정직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약속해 왔으며, 특별히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공동체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지금 다루게 될 이야기처럼 이것은 때때로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 공동체를 떠나거나 때로는 신앙까지도 떠난 사람들을 포함한, 증가하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직면한 정체성 위기를 객관적으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유대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할 것인가? 이것은 예수를 믿는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들 중 하나이다. 예수를 기꺼이 받아들인 유대인들은 종종 기독교인들의 승리의 트로피로 높이 들려지지만, 동료 유대인들은 공동체에 대한 손실로 애통해 한다.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예수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동포들로부터 어느 정도 소외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전통적으로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설교하신 분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유대인들은 ‘기독교 복음’을 위협으로 보고 있다. 처음 믿기 시작한 유대인 성도들은 동료 유대인들 사이에서 지지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을 따뜻하게 받아 주는 기독교인들에게로 향한다. 한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과정에서 많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유대인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미워하는 메시아의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것을 배운다.

시간이 흐르면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예수와 유대 신앙이 서로 조화될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닌 채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 어떻게 그들이 기독교인이 되었던지 간에 아무도 자신의 민족으로부터 완전 분리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고집으로 인해 이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로 불려진다. 어떤 이들은 이런 이중적인 충성을 수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다. 자신의 민족을 부정적으로 보게하기 때문이다. 예수가 이런 긴장의 원인이라면, 많은 이들은 예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은 ‘이스라엘의 잃어 버린 아들들을 집으로 이끄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탕자의 이미지는 신앙을 버린 이전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이야기들을 조장하는 웹사이트 중 한 곳에서 정기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에이알은 기독교가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유대 신앙과 대립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텔아비브에 있는 메시아닉 단체에 참여한 다닛은 그들은 스스로를 ‘메시아닉 유대인들’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복음주의적 기독교인들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다닛은 유대 신앙을 떠날 의도가 결코 없었으며, 메시아를 받아들이고 연결시켜 이것을 강화시키고자 했었다.

대화를 나누었던 이전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비슷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었다.

G는 공동체를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에 5년 간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있었다. 이 기간 동안 G는 메시아닉 공동체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지만, 아무도 그를 개종시키려 하지 않는 회당에서는 편안함을 느꼈다. G는 메시아닉 유대교가 참 성경적 유대교를 대표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G는 이것을 스스로 공부했고, 대부분 메시아닉 유대 신앙이 전통적인 유대신앙을 배척하는 것을 발견하고 난처해 했다.

현재 스웨덴에서 학교 교장으로 있는 아비카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유대 민족 대신 외국 종교와 공동체를 선택했음을 느끼기 전까지 거의 20년 동안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있었다. 역사를 공부하는 동안 아비카이는 메시아닉 유대인이 되는 것은 자신의 유대인 정체성을 멀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아비카이는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있던 세월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품지는 않았다. 대신 그가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이끌림을 받은 경험으로 보기로 했다.

모든 이전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 신앙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공동체를 포기한 것이 기독교로 향하게 했고, 예수를 믿는 신앙을 지켜주기 시작했다고 느끼기도 했다.

A는 때가 이르면 자녀들에게 예수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지만, 자녀들이 준비가 될 때까지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숨겨진 빛’ 되시는 예수께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행동으로 말하게 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S는 20년이 넘게 메시아닉 공동체에 있다가 떠난 또 다른 사람이다. 그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면서 거짓말하고 있으며, 그들의 신앙은 주류의 유대 신앙을 대체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가 이러한 입장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걸렸지만, S는 현재 유대 신앙을 하나님의 선물로 보고 있다.

비록 소수지만, 이런 사람들은 이전-메시아닉 유대인들의 훨씬 큰 공동체를 대표한다. 그들 중 몇몇은 메시아닉 공동체에서 수 십년을 보낸 반면, 다른 이들은 공동체와의 결별을 결심하기 전까지 단기간 동안만 있었다. 메시아닉 공동체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대 정체성으로부터의 심각한 분리였다. 그리고 메시아닉 공동체에서 말하는 예수님 역시 유대인의 운명을 위태롭게 한 분으로 인식했다.

는 많은 메시아닉 지도자들에게 이에 대한 반응을 요청했다. 다수는 이 주제를 다루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기꺼이 응했다. 여기 그들의 언급을 소개한다:

메노 칼리셔 목사 (Pastor Meno Kalisher)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방인들 모두 예수 안에 있습니다. 랍비적인 유대 신앙은 예수를 믿는 유대인을 다른 종교를 위해 유대 신앙을 버린 죄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유대인은 구원 받은 유대인이며, 믿지 않는 유대인은 구원을 받지 못한 유대인이고, 하나님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구원 받은 사람은 일반인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을 알고 있으며, 핍박도 고대할 수 있는 자입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이 유대인 정체성을 위태롭게 한다고 느껴서 [메시아닉] 공동체를 떠난 사람들은 예수를 완전히 알고 메시아 안에서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민족이 더욱 중요합니다.

예수를 따르는 것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증언을 해야 하며, 하나님은 선택하신 사람들의 마음을 계속 열어 가실 것입니다.

역사가 게르숀 네렐 (Historian Gershon Nerel)

소위 오늘날 메시아닉 유대 신앙은 히브리식 천주교에 가까운 히브리식 개신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대인 신앙인들은 예수는 누구인지, 그 분의 왕국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자주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실로 신구약은 그런 방법을 위해 권위로 인정된 근거입니다. 이 본문들은 제도화된 전통이나 교회론의 교의, 신앙에 대한 교리적 선언의 압력 없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참된 성령의 유대 변혁이 필요합니다.

작가 다비드 프리드만 (Author David Friedman)

저는 이스라엘에 있는 몇몇 이전-메시아닉 유대인들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비-유대교적 사람들로 인해 ‘이방화’되고 있음과 유대인으로 살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을 느껴 메시아에 대한 신앙을 버렸습니다. 저도 1980년대와 90년대에 서방 선교사들이 유대인의 표현 방식이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며 낙담 시켰을 때 이런 감정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유대인의 용어로 예수가 누구인지 설명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교리나 현대 기독교 신학에 의존하지 않고도 유대신앙과 성경자체를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니케아 신조에 따라 자신의 신앙을 가족에게 설명한 메시아닉 유대인은 유대인 세계 밖에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고, 그의 생각은 모두 거부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메시아닉 유대인 학자들은 우리의 관점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의 필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기독교를 공격하거나 비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이스라엘과 교회의 조화를 위해 기독교 성직자들과 함께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제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유대인 랍비인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솔로몬 (Solomon I)

대부분의 이스라엘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복음주의적입니다. 스스로를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주장하는 근저에는 복음주의적이라는 사고와 종교 의식의 뼈대가 있습니다. 이것이 변하게 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복음주의적 기독교가 과연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미칠 수 있을지 의심이 듭니다. 신앙을 가졌던 어떤 사람들은 대중적인 복음주의적 문화 때문에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를 떠나버렸습니다. 반면 메시아닉 공동체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복음주의적 접근의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많은 경우, 유대인 개인이 기독교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종교적 경험을 하고, 그 후에 모든 복음주의적인 사고와 문화 체계를 받아들입니다. 후에 이들은 복음주의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때로는 지도자들이나 관계자들과 충돌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신앙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어떤 이들은 다른 방식으로 제도 조직 밖에서 신앙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