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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위험한 사상에 중독되다

이집트가 다시 한 번 가열되고 있다. 감소하고 있는 콥트 기독교 공동체가 새로운 이슬람 정부의 가중되는 핍박에 직면하면서 제 2의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자 라이언 존스가 ‘콥트의 목소리’ 창립자이자 국장인 아슈라프 라멜라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 기관은 이집트에서 고통 받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관심을 끌고, 이슬람 지배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다.

: 이집트는 독재 정권에서 이슬람 급진주의로 바뀌었습니다. 혁명이 어떻게 그렇게 실패했나요?
: 이집트에서는 혁명이 아니라, 봉기가 일어난 겁니다. 기존의 질서 체계가 완전히 타도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는 항상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는 체계가 존재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진행 중인 봉기는 기존의 체계 안에서 권력 이양만 가져온 것입니다.

: 모슬렘 형제단의 상승은 진정한 혁명의 결과입니까?
: 이집트 국민들은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 항거했지만, 불행하게도 혁명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이 이슬람 지배를 종식시키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합니다.

: 그렇다면 모슬렘 형제단이 권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십니까
: 외부 세력의 도움으로 모슬렘 형제단은 서방에 대한 선전 활동과 군대를 이용한 봉기 제압을 시도할 겁니다. 이집트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 아니죠.

: 이슬람 지배하에 있는 이집트 기독교인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 기독교 여성들은 베일을 쓰지 않기 때문에 모슬렘 폭력단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죠. 기독교인들은 모슬렘의 차별과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모슬렘들은 기독교 소유물들을 파괴하고, 기독교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는 예배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콥트 기독교인들에게는 흔히 있던 일이지만, 모슬렘 형제단 지배 하에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적 환경에서 모슬렘의 복수는 더욱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 이집트의 새로운 헌법은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 이집트의 새로운 헌법은 차별 대우를 지지하며, 궁극적으로 모든 이집트인들의 삶을 위험하게 만들 것입니다. 헌법의 진짜 목적은 [이슬람의] 샤리아 법을 부과하려는 것입니다.

: 이집트의 콥트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유대인에 대한 이슬람의 편협성과 혐오감은 이스라엘 건국을 앞당기게 했습니다. 이슬람의 차별 대우의 가르침은 수 세기 동안 이집트 문화를 지배해 왔으며, 세대에 걸쳐 전수되었고, 모슬렘과 기독교인들에게 동일하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립학교 교과서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를 모슬렘과 비 모슬렘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칩니다. 오늘날 콥트 기독교에는 이슬람 문화가 넘쳐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유대인 문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적용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반-이스라엘 사상에 중독되었군요.
: 콥트 기독교인들과 성직자들은 모슬렘 사원의 확성기로 울려 퍼지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증오의 기도문을 듣고 있으며, 이슬람 입장을 가진 정부 언론에 날마다 교화되고 있습니다.

: 기독교 지도자들은 진실을 알 수 있을 텐데, 이것에 찬성하고 있나요?
: 변명할 수 없는 끔찍한 슬픈 현실입니다. 콥트 종교 지도자들은 모슬렘들을 달래고, 콥틱 사람들의 삶을 덜 위험하게 만들기 위해 이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성공적이지는 않습니다.

: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 사이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 유감스럽지만 믿지 않습니다. 문제는 국경이나 땅이 아니라, 아랍 모슬렘 문화와 종교 책자들에 가득한 유대인들에 대한 아랍 모슬렘의 인종적 증오입니다.

Picture - ‘콥트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문화에 빠져, 이스라엘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