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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팔레스타인 사람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다

‘우리는 60년동안 핍박 당했고, 당신들은 2000년동안 핍박을 당했습니다.’

무다르 자흐란(39)의 부모님은 1967년 동예루살렘에서 도망 나왔다. 유대인들이 모든 아랍인들을 학살할 것이라는 이집트의 라디오 경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은 그를 괴롭게 만들기는 하지만, 유대인 통치하에서만 팔레스타인이 발전할 수 있다고 그는 믿고 있다. 영국에서 온 강사이자, 블로거인 그는 사마리아의 아리엘 대학에서 열린 ‘새로운 언론과 국제외교’라는 주제의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유대인보다 자기들의 아랍 ‘형제’들을 더 미워합니다,”라고 히브리어 일간지 에 자흐란은 밝혔다.

“저는 한번도 레바논을 비롯한 아랍 이웃국가에서 팔레스타인 여인이 암으로 죽어갈 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병원들은 도와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자하란은 중동 분쟁에 대한 진실을 알리려는 국제 블로거들(모슬렘, 기독교인, 유대인)에 속해있다. 그의 가족은 요르단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우리는 아랍 형제들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또한 그들에게 의존해 있습니다. 아랍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상황이죠. “

자흐란은 자신이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고 말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제가 영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은 저처럼 생각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더 나아가,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반대한다. “두 국가 해결안은 이미 실현 불가능합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대와 사마리아를 통치하지 못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해가 됩니다. 제가 말했듯이, 그들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원하지 않습니다. “

또 하나의 우려 되는 상황은 아랍의 봄이다. “아랍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모닝콜이라고 할 수 있죠. 중동지역에 비추는 경고 싸인입니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랍은 이스라엘과 싸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라고 자흐란은 말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란의 전쟁 위협이다. “이란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란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바락 오바마가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을 막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가 팔레스타인이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소위 서안지구에 있는 아리엘에서 열린 것 또한 흥미롭다. “아리엘 대학은 이스라엘이 짓고 싶은 곳에 지어놓은 대학입니다. 미국이 자국 영토 어디에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의 영토에 건물을 짓지 않는 한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icture; 자흐란은 다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통치하에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