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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국가적 위협에 직면했을 때 군대나 외국의 힘을 의지하지 말것을 경고 받았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사 31:1).위협이 증가되자 현대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러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같다. 가 조사기관 다일로그에게 의뢰한 여론 조사에서, 18-65세 501명의 이스라엘 유대인에게 질문한 결과, 대다수가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스라엘 뉴스를 보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선제 공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라엘은 전에도1981년 이라크와 2007년 시리아 두 번에 걸쳐 적국의 의심되는 핵폭탄 프로그램을 선제 공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의 경우는 핵 시설 장소들이 널리 흩어져 있고, 견고하게 방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보복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국지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십니까?’라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질문했다.

응답자의 다수인78%가 레바논의 헤즈볼라, 가자의 하마스, 시리아의 일부 당파들을 포함하는 지역 전쟁이 초래될 것으로 생각했다. 16%만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큰 전쟁으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991년 이전부터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90%가 이스라엘의 공격이 극심한 보복과 국지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었다. 1991년 이전에 이곳에 있던 사람들은 제 1차 걸프 전쟁 당시 미국이 이라크에 맹공격을 펼쳤을 때의 반격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이라크는 이스라엘에 39발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었다.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은 원하지 않지만, 전쟁의 도래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0년 동안 핍박을 받은 후, 마침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자국 군대와 능력을 가진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미국은 결코 유대국가가 파괴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과거 위협에 직면했을 때,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신뢰했던 두 개의 반석이었다. 하지만 이란의 거대한 위협은 이러한 균형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만약 이란과 전쟁을 하게 된다면, 누구에게 의지하겠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선택 사항으로는 하나님, 이스라엘 군대 (IDF), 미국이 주어졌는데, 52%가 첫 번째로 하나님을 선택했고, 29%는 IDF를, 13%만이 미국을 선택했다.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당연히 하나님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 98%의 극보수 유대 정통주의자들, 86%의 유대 정통주의자들, 60%의 전통주의자들이 IDF나 미국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선택했다. 하나님을 선택한 비율은 젊은 세대에서도 높았다: 18-24세 중 64%, 25-34세는 69%가 하나님을 선택했다.

메시아닉 강사이자 작가인 다비드 프리드만은 상당히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늘 하나님을 의지해 왔지만, 현재는 자유 개혁주의 영역에까지 이런 경향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전투 군인들 중에도 상당수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IDF에 있었을 때도 경험한 것이죠. 우리는 전쟁을 했지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승리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프리드만은 에 밝혔다. “텔아비브 지역은 상대적으로 자유 분방한 유대인들이 정착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곳에는 ‘우리는 해낼 수 있다’라는 경향이 좀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0년과 비교할 때 이러한 추세는 최근 이스라엘이 국제적 지지를 잃어가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른 두 가지 선택 중, 이스라엘 국민의 60%가IDF를 두 번째에 두었으며, 65%가 미국의 후원을 제일 마지막에 두었다.

미국의 지지?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국 정부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기독교인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란과의 전쟁의 경우, 미국에 있는 이스라엘 기독교 후원자들이 오바마 행정부가 유대국가를 돕도록 요구하리라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다.과반수보다 적은 41%가 미국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지하도록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본 반면, 38%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21%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평화 협상’

하나님에 대한 신뢰 증가는 팔레스타인 갈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5년 전에는 이스라엘 사람 대다수가 국제사회가 분쟁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었지만, 오슬로 평화 협상이 실패하자, 평화 협정보다는 이 땅에 대한 성경의 약속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의 평화 협상과 이스라엘 통치 아래서 통합된 예루살렘을 유지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라고 질문했다.약 61%가 예루살렘을 선택했다. 성경을 믿는 자들과 젊은 세대에서 그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하지만 35%의 비종교적 유대인들은 예루살렘보다는 인간이 만든 ‘평화’를 선택했다.

단지 위협 뿐만이 아니다

전쟁과 테러 행위만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각하는 위험 요소는 아니다. 문화적으로든, 다른 종교로의 개종이든 동화 현상은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란의 핵무기와 동화 현상 중 유대 민족에게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51%는 이란의 핵무기가 더 큰 위협이라고 대답한 반면, 상당한 비율인 40%는 동화 현상을 더 우려했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민족, 문화, 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수 천년 동안의 굳은 헌신을 강조해주는 것이다.

“50%에 달하는 미국 유대인 공동체가 비유대인과의 결혼으로 동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통과 민족을 지켜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프리드만은 말했다. 그는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실한 유대인으로 남기를 원하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1980년대 이후로 증가하고 있으며, 충실한 유대인으로 남으면서 메시아를 믿는 청년 메시아닉 유대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갈급함을 목격합니다”라고 프리드만은 설명했다.

궁극적 구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란이나 다른 위협과 상관없이, 이스라엘과 관련된 갈등이 종결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역사적으로 유대 백성은 분쟁을 해결해 줄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늘 믿어 왔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그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으며, 심지어 자유 분방한 세속주의 시대에도 여전히 목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메시아가 정말 올 것이라고 믿습니까?’라고 질문했다.

51%가 메시아의 오심을 믿었고, 43%는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이 수치는 역시 종교인들과 젊은 이스라엘 세대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8-24세는 70%, 25-34세는 66%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성경을 믿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 90%가 이같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Picture -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