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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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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실세는?

복음을 제대로 듣고 알게 하라.

 201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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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근원은 모른다는 것이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바라보이는 영광보다 앞에 있는 두려움이 크다는 것은 실상을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이 두려움에 빠진 채 복음에 올인(all in) 하지 못하고 복음의 실제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지(無知)에서 온다. 첫째, 복음을 모른다는 것이고 둘째, 지금 우리가 살면서 붙들려 있는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는 것이다.

복음은 우리를 이 세상에서 건져내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니 이 세상이 주는 안락함이나 세상이 주는 것, 세속의 가치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주(主)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복음을 듣고 아는가?

그냥 지식으로 신학적으로 동의하고 알고 가르치고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내 삶에 실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알 것이다.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실제가 되지 못했고, 출애굽이라는 역사적 사건도 그들의 실제가 아니었던 것처럼 이 비극이 우리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

내 안에 진짜 실제 노릇을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내 목을 틀어쥐고 끌고 가는 실세(實勢)가 있지 않는가? 고백은 하나님께서 나의 왕이라고 하는데, 진짜 나를 움직이는 실세는 무엇인가? 세상인가, 하나님인가? 나인가, 주님인가? 이것을 정직하게 묻고 대답해봐야 한다.

주여!의 주는 주인님의 주이다.
당신의 주인은 누구인가?

성경은 우리가 복음을 깨닫고 아는 길을 애매모호하게 말하지 않았다.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우리를 움직일 수 있는 실제적인 앎이 되게 하신다.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주님은 잔인하신 분이다. 그러나 우리를 초청하신 주님은 복음을 아는 명확한 길을 예비해놓으셨다. 이제 우리는 바로 그 길로 나아갈 것이다.

복음학교의 주제는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이다.

우리가 짓밟고 우리가 무시했던 복음, 우리의 야망 성취를 위해 도구로 써먹었던 복음, 나의 알량한 의(義)를 변호하기 위해 치장했던 복음, 그러나 나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던 복음, 무기력하고 별 볼 일 없는 복음이 아니라 복음은 복음의 원래 자리를 차지해야 하고 최고의 경배를 받아야 한다.

실제가 되지 않는 복음, 나를 움직일 수 없는 복음, 눈곱만한 자존심 하나 복음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그런 맥 빠진 복음, 말만 무성하고 신학적 지식에 머물러 있는 죽은 복음, 이런 복음은 애당초 없었다. 복음은 이론과 실제가 따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기쁨이 되셨는데, 살든지 죽든지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만 하면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는 이것이 복음인데, 복음이 내게 실제가 됐다면 무엇이 우리를 흔들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가 복음을 제대로 듣고 알기만 하면 이상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 말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20

† 기도
제 안의 실세는 하나님이 아닌 저였습니다. 주님, 회개합니다. 복음을 제대로 알고 실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영화롭게 하여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복음은 이론 따로 실제 따로일 수 없는 진리입니다. 복음이 있어도 여전히 두려움에 종노릇한다면 복음을 모르고, 내가 붙들린 이 세상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 간구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