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STINIANS
이스라엘투데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양육하기

이 땅에 관한 정치와 정책들은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온건적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해결책 중 하나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의 에스티 엘리라즈는 상을 수상한 팔레스타인 의사 주마나 오데와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해피 차일드 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센터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그녀가 설립한 NGO 단체이다.

: 팔레스타인 아이들과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 보통 아침에 치료를 한 후, 아이들을 살피고, 미팅과, 연구 작업등을 합니다. 물론 집에서는 가족을 위해 엄마 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로 해피 차일드의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는 센터로 온 어린이 개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 이 일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 아이들과 함께 일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것입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매우 보람 있는 일이죠. 아이들이 제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에 감사를 느낍니다. 문제를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웁니다. 팔레스타인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문제를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많은 상을 수상하셨는데요, 더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신지요?
: 저에게는 아주 큰 꿈이 있습니다. 저는 불가능을 믿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아이들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긴 안목으로 보면, 제 꿈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계신데요, 진정한 공존과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으십니까?
: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생각이 서로 다른 이스라엘 동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몇몇은 저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저는 우리가 공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는 언젠가는 평화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이스라엘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저는 많은 이스라엘 의학 교수들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더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자 원하지만, 장벽을 쌓고 있는 정치인들 때문에 기회를 자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국회에서 팔레스타인의 필요에 대해 언급한다면, 어떤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 건강은 생명-의학 치료 이상의 것입니다. 물과 인권에 대한 것이죠. 우리 스스로가 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의 건강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한 독립적인 시스템을 갖기를 원합니다.

: 하마스가 ‘서안 지역’에서 세력이 강해지고 있는데, 그것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저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정치적 단체들에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슬람화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죠. 진정한 이슬람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슬람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저는 결코 하마스에게 투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정당들에 동조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슬람화는 아랍 나라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마스가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들이 강요하는 이슬람화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저는 비종교적이면서 민주적인 팔레스타인을 지지합니다.

Picture - 아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누릴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