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이스라엘투데이

세계 최대 드론 수출국

텔아비브 근처 벤구리온 공항에 인접해 있는 산업 공원 에어포트 시티에는 한 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두 대의 비디오 스크린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스크린 한 곳에는 움직이는 점과 함께 지도가 보이고, 다른 스크린은 생중계 비디오가 돌아가고 있다. 이곳 말고도 또 다른 세군데의 장소들이 나란히 있다.

이곳 군인은 항공 교통 제어 관리자가 아니다. 사실 그는 드론, 즉 UAV (무인항공기)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군이다.

이스라엘은 공중전에서 최첨단 수행 능력으로 유명하며, 조종사들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드론은 이스라엘 공군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한 전투 지역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이스라엘 항공 우주 산업(IAI)의 츠비 칼론은 드론이 제한된 오감을 사용하는 인간 조종사들보다 대체로 더 빨리 반응하고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세계를 선도하는 드론 수출국이며, 미국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최대 생산국이다. 이들 항공기들은 지난 11월 가자에서 8일 동안 하마스 테러범들과 전투를 벌였던 ‘구름 기둥’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의 드론 제작은 1974년에서 시작했는데, 현재 IAI는 드론 부문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것은 광범위UAV를 포함하는 것이다: 가장 큰 것은 5톤의 무게가 나가는 헤론으로 최대 고도는 13,700m이며 비행 시간은 52시간이다; 가장 작은 것은 모기로 무게는 1파운드 미만이며, 비행 범위는 1마일 (1.6 km)이다. 세계 판매는 5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것은 IAF 산출액의 1/5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략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군대 (IDF)는 보병 부대에도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다. (유령으로 알려진) 소형 드론의 부품들은 두 개의 배낭에 담을 수 있으며, 정찰할 때 군인들이 지상에서 조립할 수 있다. 군인들은 이것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멀리서도 모니터로 감시할 수 있다. IAI는 또한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스텔스 드론을 개발 중에 있는데, 날개를 펄럭이는 나비 소형 드론이다.

드론의 큰 장점은 조종사가 죽거나 전투에서 잡히는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UAV는 민간인 사상자 발생 문제로 인권 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군대가 드론을 널리 사용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비행 고도: 고도 13,700m까지 도달할 수 있다 (Flying 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