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는 웹사이트의 성명을 통해 정보수집과 군사작전 수행을 위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고 최초로 밝혔다. 이 글은 미국과 이스라엘 양측과 관련이 있는 ‘플레임’이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이란의 엄청난 수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것이 드러난 후 게재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들키지 않고 컴퓨터에 잠입할 수 있어서, 사실상 스파이의 역할을 한다. 대화를 녹음할 수 있도록 PC의 마이크를 킬 수 있고, 사진을 찍으며, 인스턴트 메세지를 기록하고, 모든 데이타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육해공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간도 또 다른 전쟁터로 묘사되어 있다. ”IDF는 사이버 공간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정보를 수집하고 IDF의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있다. 필요할 때, 사이버 공간은 공격을 실행하고 다른 정보 전략을 수행하는데도 사용된다.”
웹사이트는 사이버 작전의 목적이 “이스라엘군의 작전 실행을 막는 적들의 시도를 좌절시키는 것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 “비밀리에 행해지는” 활동들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