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IANIC JEWS
이스라엘투데이

나쪼르: 메시아닉 유대인의 신병 훈련소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랑스러움과 고민 속에서 청소년기 작별을 준비하며, 추후 몇 년간 올리브 색깔의 이스라엘 군복을 입게 된다. 높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고, 신병들의 72%가 전투 부대 배치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힘든 시기임이 틀림없다. 이들 청소년 중 다수는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스라엘에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나쪼르라는 새로운 신병 지원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유이다. 젊은 메시아닉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 조국의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 군 복무를 앞두고 필요한 수단들을 공급하는9일간의 신병 집중 훈련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그들이 최적의 상태로 하나님과 국가를 섬길 수 있도록 영적, 육체적, 정신적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프로그램의 교관 중 한 명인 요하난 스탠필드가 에 밝혔다. “우리는 군대에서 신앙에 대해서 담대하도록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들 젊은 청년들은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젊은 세대에게 예수를 증거하는 가장 중요한 증인일 것입니다.”

최근 나쪼르 졸업자들의 간증을 듣는다면, 대부분이 군대에서 자신들의 삶에 관한 특별한 사명을 이해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군대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로 징집된 것입니다”라고 졸업생들 가운데 한 명이 선언했다.

프로그램 책임자 조엘 골드버그는 신앙인들이 군대에 있는 시간 동안 신앙을 지킬 수 있는 한 방법으로 나쪼르를 보고있다. “그들 중에 많은 이들이 군대에 있는 동안 남녀 친구들과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수 있고,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 모두가 이들 젊은 청년들이 복무하는 동안 지원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골드버그는 올해 졸업식에 참여한 부모님들과 방문객들에게 말했다. “이들 남녀 청년들은 우리와 우리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우리를 위해 있으며, 우리 또한 그들을 위해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골드버그는 지역 교회 출신들의 청년 단체가 메시아닉 군인들을 위한 특별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군인 한 명이 기초 훈련을 마치고, 새로운 계급을 받거나 표창을 받게 될 때, 모든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군인이 샤밧 (안식일)에 홀로 부대에 남게 되었을 때, 그들은 메시아닉 친구들 몇 명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군대 생활은 지치게 합니다”라고 골드버그는 설명했다. “가족과 성도들의 지지 없이는 잘 견딜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군대 신병들은 자대배치에 대해서 걱정한다. 어떤 이들은 군악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꿈꾸고, 어떤 이들은 골란 고원에서 정교한 사격수가 되거나 비밀 정보국에서 컴퓨터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대부분은 군대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복무를 하게 된다. 나쪼르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전에 한 소녀는 원하는 부대에 배치 되지 못하면 군대를 떠나기로 결정했었다. 싫어하는 것을 2년 동안 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프로그램 동안 저는 공포와 싸워야 했습니다”라고 그녀는 졸업식에서 청중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위한 최선의 장소는 하나님께서 내가 있기를 원하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있게 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저는 선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심으시는 그곳에서 성장하십시오”라고 골드버그는 신병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디에 있든지 축복이 되며 예수를 위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Picture - 영적인 전쟁: 군 복무를 위한 이스라엘 신앙인들의 준비는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