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IANIC JEWS
이스라엘투데이

신세대가 이스라엘에 영향을 끼치다

세미-트레일러 운전사인 에단과 레브는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대규모 이스라엘 트럭 회사에 면접을 보았을 때, 회사 고용주에게 자신들이 예수를 믿는 유대인이라고 정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높은 임금과 혜택,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는 드문 기회에 수 백 명의 신청자들이 몰린 상황에서 신앙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취업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란 말입니까?”라며 그 고용주는 피식 웃었다. “나는 당신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동생이 당신들처럼 메시아닉 유대인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죠. 내가 지난 수년 간 만났던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정직하고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자리는 당신들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몇 년 전만 해도 이스라엘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수도 적고, 자민족들에게 배척을 받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신앙을 숨기지 않고는 직장을 구하거나 심지어 아파트 렌트를 구하는 것조차도 어려웠다. 심지어 당국으로부터 안보 위협 세력으로 간주되었고, 이스라엘 군대 (IDF)에서 기밀 부대에는 복무하지 못했다.

오늘날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첩보 기관을 비롯하여 모든 이스라엘 군대 기관에서 지휘자와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에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더 이상 안보 위협 요소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이스라엘 시민이라는 결정이 내려졌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메시아닉 사브라 (이스라엘 태생)인 엘리샤는 이스라엘 공군 중사이다. 기본 훈련을 마친 후 그와 수 백 명의 군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 통곡의 벽에 모였다. 모두에게는 자동 소총과 히브리어 성경이 지급되었다. 기념식 동안 엘리샤는 군중 속에서 손을 들고 지휘관에게 소리쳤다. “지휘관님, 제가 맹세할 때 타나크 (구약)이 함께 있는 제 신약 성경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그 장교는 대답했다, “그래, 사용해도 좋다.” 엘리샤는 그렇게 이스라엘 부대에서 공개적으로 복무하는 많은 메시아닉 군인들에 합류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대부분의 메시아닉 유대인들처럼, 엘리샤는 조국을 위해 복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많은 이들이 최정예 전투 부대 복무를 선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예수를 믿는 신앙이 유대적 유산을 배반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려는 모범적인 군인들이다. 사실 메시아를 믿는 신앙은 국가를 위해 복무하려는 더 큰 열망을 고취시킨다.

“제가 무엇인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라고 엘리샤는 에 밝혔다. “국민들을 위해 이 시기에 이곳에 있게 된 것이 기쁩니다.”

과거 이스라엘 신앙인들은 해외에 있는 기독교 기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오늘날 점점 많은 이들이 이스라엘 대학에 진학하고, 바로 이곳 고향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시장에서의 성공 기회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젊은 세대는 예수를 믿는 신앙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를 원하며, 자신들의 국민, 국가, 유대인의 뿌리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가족과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충성스러운 시민이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신앙을 가진 군장교, 의사, 간호사, 변호사, 교수, 교사, 예술가, 사업가들은 이스라엘 사회의 전 분야에서 예수와 메시아닉 유대 신앙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