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IANIC JEWS
이스라엘투데이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학생 협회

높은 교육은 언제나 이스라엘 경제와 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스라엘 건국 수 십 년 전에 하이파의 테크니온과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과 같은 주요 기관들이 새로운 유대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48년 이스라엘 독립 당시에는 학교가 두 개 밖에 없었으며, 총 1,600명의 학생들이 교육받았다. 오늘날 이스라엘에는 300,000명의 학생들이 67개의 고등 교육 기관들과 한 개의 메시아닉 학생 협회에 등록되어 있다.

최근까지 이스라엘 대학에는 소수의 메시아닉 유대인들만 있었다. 소수인데다 자국 국민들에게 배척을 받았던 초기 이스라엘 유대인 신앙인들은 생존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대학교에 진학할 생각도 못했다. 이스라엘 메시아닉 학생 협회의 회장 리사 로덴은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고등 교육을 최우선 순위에 두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학생 협회에는 메시아닉 유대인들보다 아랍 기독교인들이 두 배 더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라고 로덴은 에 말했다. “하지만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젊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많이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많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해외에 있는 기독교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다. 지역 메시아닉 지도자는 이 공동체가 이스라엘 사회에서 다소 고립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대부분의 제 1세대 신앙인들은 외국 선교사들을 통해 신앙을 접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들은 기독교 단체와 강한 소속감을 유지했으며, 이것은 이스라엘 사회 안으로의 통합을 어렵게 만들었죠. 따라서 많은 이들이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

오늘날에는 이스라엘에서 공부하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하고 있다. 대부분 이스라엘에서 태어났고 군대에 복무한 젊은 유대 신앙인 세대들은 조국에 있는 대학에서 모국어인 히브리어로 공부하는 것을 훨씬 더 편하게 여긴다. 이스라엘에서 발전된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이 이스라엘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유리하기도 하다.

메시아닉 학생 협회는 전략적으로 이스라엘 대학에 있는 메시아닉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곳은 이미 공식적으로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과 텔아비브 대학으로부터 학생 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스라엘 주위의 캠퍼스에서 그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아랍 기독교 학생들을 위한 성경 공부와 협력을 제공한다.

이 협회는 또한 유대인들과 아랍 성도들이 다른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들을 부여한다. 캠퍼스 프로젝트에는 로 잘 알려진 작가 랍비 마하라즈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유명한 메시아닉 작가 미카엘 브라운 박사의 강의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같은 행사들은 메시아닉 유대인과 아랍 학생들에게 열린 대화와 상호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고 있다.

아랍-이스라엘 갈등은 이스라엘 대학교에서도 항상 존재하는 문제인데, 정치, 사회, 종교적 대결의 온상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반-이스라엘, 반-아랍 감정 모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덴은 최근 긴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 안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개 반대 시위를 펴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한편, 한 기독교 아랍 소녀는 캠퍼스에서 반-아랍 감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유대인 이름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시아닉 학생 협회는 신앙을 가진 아랍과 유대인 학생들이 함께 사는 것을 배우고, 더 나아가서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은 메시아 안에서 연합을 통해 신앙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라고 로덴은 말한다. “우리는 아랍, 유대인 연합 컨퍼런스, 협력 행사 등 많은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대학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Picture - 대학가에서의 교제: 점점 더 많은 젊은 이스라엘 신앙인들이 고등 교육을 추구하다

히브리어 예배 개척자들: 다비드와 리사 로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