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AISM LEXICON
이스라엘투데이

성지 순례 절기, 이디쉬어 속어, 반제 회의, 생명의 물

성지 순례 절기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셨던 절기들 중 세 개의 절기는 성지 순례 축제로 정해 졌는데, 히브리어로는 샬로쉬 레갈림이라고 불린다.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 [패삭 또는 유월절]과 칠칠절 [샤브옷 또는 칠칠절]과 초막절 [수콧 또는 장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신16:16).

성지 순례 절기는 패삭과 함께 시작되는데, 집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은 죽음의 천사가 넘어 갔고, 그로 인해 이집트 노예 구속으로부터 해방을 맞게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 패삭을 ‘최후의 만찬’이라 부른다.)

패삭 후 일곱 번의 샤밧 (7주간)이 되면 두 번째 성지 순례 절기인 샤브옷 즉 칠칠절이 되는데,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이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예수의 120명 제자들이 샤브옷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다 - 행2장을 보라.)

세 번째 성지 순례 절기는 유대 백성들이 7일간 초막에서 지내는 수콧이다. 주 후 70년 제 2차 성전이 멸망할 때까지, 유대인들은 3대 성지 순례 절기를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출34:23-2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라고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명령하셨다 (출23:14). 언젠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비-유대인들 또한 이러한 성지 순례 절기, 특히 수콧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다 (슥14:16).

하나님께서는 이 거룩한 절기들을 함께 기뻐하라고 명령하셨고(신16:14), 그래서 그들은 절기 식사와 노래, 춤으로 기념하고 있다. 유대 현인 람밤에 따르면, 포도주가 기념식에 기쁨의 요소로 더해진다. 이 절기 동안, 가난한 자, 집 없는 자, 이방인, 외국인들도 모든 축제 의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받는다.


패삭: 세데르 음식 (Pesach: The Seder meal)


샤브옷: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토라 (Shavuot: God’s Torah given to men)


수콧: 초막에 거주하기 (Succot: Dwelling in booths)

이디쉬어 속어 (Yiddish Slang)

이디쉬어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주로 유럽, 특히 독일, 러시아, 폴란드에서 히브리어 단어들을 자신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언어들과 합성시키면서 생겨났다. 이디쉬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히브리어를 성경을 읽기 위한 거룩한 언어로만 보존하는 극보수-유대정통주의의 언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디쉬 표현들은 비-유대인들의 어휘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많은 단어들이 오늘날까지도 독일어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북미와 영국에 있는 대부분의 유대인 공동체는 이디쉬를 영어와 섞어 만들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디쉬어와 히브리어 단어들의 예이다:

★ 하쩨르 = ‘돼지;” 히브리어의 하지르에서 온 것으로 돼지 고기를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모욕적인 단어이다★ 후츠파 - 뻔뻔하고, 무례함; 아람어/히브리어 단어인 쿠츠파라는 단어의 어근에서 유래★ 다프카 - 이제 정말, ~임에도 불구하고; 아람어인 다브카에서 유래; 다프카니스트 - 항의자, 반박하는 자★ 가우네프 - 사기꾼 또는 도둑; 히브리어 가나브 ‘도둑’에서 유래★ 고임 나케스 - 불안한 기쁨; 예를 들면, 비유대인 (고이)의 기쁨 (나카트)★ 코셰르 겔트 - 합법적으로 돈을 취득★ 메슈게네 - 미친 듯한, 어리석은; 성서 히브리어 메슈가에서 유래 (신28:34; 왕하9:11)★ 미슈포케 - 가족, 일족; 히브리어 단어인 미쉬파하에서 유래★ 심카 - 흥겨운 기쁨; 히브리어 단어 심하에서 유래★ 타클리스 - 솔직하게 말하다; ‘근본적인 목적’이란 의미의 히브리어 타클리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다른 말로는 ‘요점을 말하다’이다.

반제 회의 (The Wannsee Conference)

1942년 1월 20일 고위직 SS (나치 경찰) 관리들이 SD (안전첩보국)의 수장이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초청으로 ‘암 그로센 반제’ 거리 (큰 호숫가 반제에 위치한 거리)에 있는 반제 대저택에서 모임을 가졌다. 거기에서 그들은 유럽에 있는 유대인 문제에 관한 최후의 해결책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최고-기밀 모임의 참석자들은 동부 지역의 부서 대표자들과 점령한 폴란드 지역의 통치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돌프 아이히만에 의해 기록된 사본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성별에 따라 분리한 건장한 유대인들은 도로 공사를 위해 [동부의] 이들 지역에 대규모 공사에 투입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분명 많은 숫자가 자연적으로 제거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들은 의심할여지 없이 가장 저항적인 부류로 그에 따라 다루어져야 한다…최종적으로 다른 형태의 가능한 해결책이 논의되어 졌다.”

SS나치 장군인 하인리히 히믈러는 이 계획의 실행을 책임진 반면, 헤르만 괴링은 경영자로 복무했다. 1961년 아돌프 아이히만은 예루살렘 법정에서 ‘가능한 해결책’이란 바로 유대인들의 집단 몰살을 의미했음을 시인했다.


Picture - 반제 대저택 (Wannsee vila)

생명의 물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14:27)

물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는 마임이다.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적인 요소인 동시에 또한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도 있다.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구원의 물’로 (사12:3; 슥14:8을 비교) 비유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생명의 물’ (히브리어로는 마임 하임)은 모세시대 때 성막에서 정화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레15:13; 마3:11과 비교).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근원 즉 생명의 우물을 떠났고, 렘2:13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선택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렘17:13).

예언자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36:25)

47장에서 에스겔은 ‘생명의 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올 것이고,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과 치유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8-9절). 심지어 사해가 살아나서 고기가 다시 가득차게 될 것이다 (요7:38비교; 계22:1).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슥14:8).

생명의 말씀되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생명의 물’로 나타내셨고, 그의 이름을 믿기로 선택한 모든 사람에게 그 자신을 주신다 (요4:14; 사55:1을 비교). 요일5:6-8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중동 지역에서는 오늘날에도 물이 부족하고 비싸지만, 메시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결코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