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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테마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예수면 다다!”

오직 예수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자!

 2018-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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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아담의 범죄로 저주받아 하나님과 원수가 된 인류에게, 고통과 죽음이 운명이 된 소망 없는 피조물 된 인생들에게, 꿈꿀 수도 바랄 수도 없는 은혜의 복음, 십자가의 예수의 복음이 주어졌고 그 복음이 닿는 곳마다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고 역사가 뒤바뀌는 대변혁이 일어났습니다.

2천 여 년 전 이 복음을 생명으로 만난 증인들은 성령의 권능을 힘입고 죽은 전통과 의식만 남은 유대 땅에서, 끝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반역의 예루살렘에서 오순절 부흥과 핍박의 거센 불길 가운데 오히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생명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사람은 가고 시대는 바뀌어도 영원한 진리의 복음은 결코 변함없고,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오는 어느 민족 누구나 구원하는 진정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그 복음이 절망의 이 땅에도 이르러 한 세기 만에 아시아의 가장 역동적인 복음적 교회와 사회를 일으키고, 수많은 위기를 넘어선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냈습니다. 누군가의 지적대로 한국 교회는 기독교 2천 년 역사에 드러난 뚜렷한 특징(부흥, 확장, 고난, 선교)을 짧은 백 년 안에 모두 경험하는 축복을 누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중에 많은 요인을 들 수 있겠으나 초기 한국 교회는 십자가의 복음, 성경 중심, 전도와 기도의 영성으로 살아 있는 증인된 교회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이 지나는 지금, 세계 교회의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 교회는 안팎으로 도전과 위협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위기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이곳저곳 무너진 영역마다 쓰디쓴 실패의 보고가 올라옵니다.

어두운 전망치가 가뜩이나 처진 어깨를 짓누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상황이 기울고 불안한 때면 이단이 득세하고, 이 이론 저 방법이 등장해서 더 혼란스럽게 하며 현상에 급급한 임시 처방이 성행합니다. 내부 분열이 더하고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이때야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바라볼 때입니다. 가라지는 실체를 드러내고 알곡은 더욱 충실해집니다.

야곱에게는 벧엘이 있고 탕자에게는 아버지 집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십자가의 복음이 있습니다.
영원불변의 진리, 백문일답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

복음이 실제가 되지 못한 채 오랜 문화와 관습으로 굳어진 종교생활이 믿음생활의 전부인 줄 아는 자칭 모태신앙,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고 생명의 관계로 동행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교리적 동의나 종교행위(직분, 봉사, 선행)로 얻는 자기확신, 천박한 세속적 가치의 성공과 번영을 축복이라 하는 세태,

자기계발에만 집중하는 인기 영성 프로그램, 십자가 없는 신학, 죄가 편하게 느껴지는 설교, 목적 없는 공허한 예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인간의 영광을 더 크게 조명하고, 경건의 능력보다 모양에 관심을 두며, 성경보다는 인간의 지성을 중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교권이 판을 치는 현 시대.

하나님보다 높아진 모든 생각들을
사로잡아 복종케하소서!

하나님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의 역사적 소명이나 재림의 소망보다 이생의 안일, 쾌락, 만족을 중시하는 보편적 신앙(?)이라는 것을 복음의 열매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살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믿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전심으로, 벌거벗은 심정으로 우리가 믿고 있다는 복음의 진리 앞에 섰습니다. 묻고 또 묻고 해답이 될 때까지 집중했습니다. 처음으로 ‘총체적 복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용, 헌신용, 치유용, 능력용…. 필요에 따라 주제별로 조각난 복음을 내 취향대로 골라서 취한 우리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고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 앞에 거짓된 자아가 적발되었습니다.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인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6-28)

그 안에서 모든 성경 진리의 퍼즐이 맞춰지고 십자가 안에서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신비한 복음의 영광을 만났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그리고 영혼 안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예수면 다다!” 

더 꾸밀 것도, 덧붙일 일도 없었습니다. 하늘 아버지가 아들 예수까지 내어주신 복음, 우리와 온 역사를 뒤집어놓기에 충분한 복음이었습니다.

주님은 감격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라고 명하셨습니다.  

복음이 영화롭게 되기만을 소망합니다.

 

 

† 말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고린도전서 1장 18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로새서 1장 26절

† 기도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복음이 아닌 복음이면 충분하고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는 삶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복음이면 충분하십니까? 예수님이 당신의 전부가 되십니까? 오직 십자가의 복음으로만 돌아갈 것을 결단해 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