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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오스만 제국 시대의 기관차

남부에 위치한 ‘네게브 사막의 수도’ 브엘셰바 시당국은 오스만 제국 시대 철도역의 영광을 추억하며 이를 박물관으로 복원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스테니어 8F 기관차가 있다. 이것은 초기 상태로 영국에서 들여왔다.
엔진은 수리될 것이며, 현재의 회색은 원래의 깊고 빛나는 검정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루빅 다니로비치 시장은 역사적으로 오래된 도시인 브엘셰바를 재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인데, 기관차는 가장 흥미로운 기획이 될 것이다.

1935년 영국에서 개발된 스테이너 8F는 군사용 수송뿐만 아니라, 모래가 많은 중동 지역 철도에도 적합했다. 영국은 208대의 기관차를 수출했는데, 그 중23대가 영국 위임통치에 있던 팔레스타인으로 들어왔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이 기관차들은 이스라엘 철도에서 1959년까지 사용되었다.

스테이너 8F는 매우 희귀하지만, 하이파에 있는 이스라엘 철도 박물관 책임자 헨 멜링은 영국에 있던 한 대를 찾아냈다. 이 기관차는 지난 12월부터 브엘셰바에서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