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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회복된 이스라엘-버어마 관계

1955년 당시 버어마(오늘날의 미얀마) 총리였던 우누가 신생국가 이스라엘을 방문했었다. 이것은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최초의 외국인 총리였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친밀한 관계를 가졌고, 이스라의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과 우누 총리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친분을 유지했다. 6년 후, 벤-구리온은 버어마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불교 철학과 명상에 대해 배웠고, 후에 신봉자가 되기도 했다. 그의 방문 직후, 군부가 구데타를 일으켜 우누를 권자에서 쫓아냈다.

1955년 우누의 방문 당시, 그는 아론 립쉬츠 장교가 이끄는 경찰 모토사이클 경호를 받았다. 호의에 감사하여 우누는 립쉬츠에게 친필 사인이 새겨진 자신의 시계를 선물했다.

립쉬츠의 아들 에이탄은 이 선물은 고인이 된 아버지의 가장 자랑스러운 애장품이었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이 시계를 항상 차고 계셨습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에이탄이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이스라엘 대사 야론 메이르는 그를 우누의 딸 탄탄과 만나게 해주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사인을 즉시 알아 보았고,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에이탄은 말했다. “그것은 (1995년에 돌아가신) 그녀의 아버지와의 재회와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유투브를 통해 1955년에 있었던 우누의 방문을 엿볼 수 있으며, 그와 벤-구리온이 유대교와 불교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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