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페레스 대통령이 페이스북 회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법인 사무실에서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와 만난 후,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도 만나기 위해 최고의 인터넷 탐색 엔진 구글 본사로 향했다. 주커버그와 브린은 각각 18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젊은 유대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페레스(88세)는 구글 본사에서 고향을 3D로 가상투어 했다. 1923년에 찌몬 페르스키라는 이름으로 폴란드의 비쯔니브에서 태어난 페레스는 부모님의 작은 유대 마을인 쉬테틀을 ‘방문해’ 5개의 커다란 연결된 스크린을 통해 이 도시의 회당을 보았다. 제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는 이 마을 유대인 공동체 전부를 이 회당에 모이게 한 후 불태웠다.
이후 페레스가 1947년 건설을 도왔던 갈릴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농장 공동체 키부츠 아루못을 짧게 여행 한 다음, 화성으로 가상 여행을 떠났다. 이 후에 페레스 대통령은 관저를 비롯한 예루살렘의 유명한 장소들을 3D로 여행했다.
브린은 구글 번역을 포함한 다양한 최신 서비스들을 페레스에게 소개했는데, 구글 번역은 히브리어, 아랍어, 심지어 이디쉬어 등65개의 언어를 즉시 번역한다. 떠나기 전에 페레스는 흥미로운 구글 무인운전 자동차를 보기 위해서 특별한 차고를 방문했다. 이 차는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수집한 정보를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에 결합한 것이다.
깊은 감명을 받은 페레스는 구글과 이스라엘 하이테크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유대인 여성인 브린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런 놀라운 성취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가 임대 주차장에서 구글을 시작하기 위해, 1998년 박사 과정에 있던 학교를 그만두었기 때문이었다.
Picture - 유대인 지도자들: 페레스와 브린이 과학 기술 외교로 만나다 (Jewish l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