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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나환자 병원에서 문화 센터로

예루살렘의 부유한 지역인 탈비야에 있던 역사적인 나병 요양소의 소유권이 예루살렘 시당국으로 넘어 갔다. 한 때 이 도시에서 거부당하던 사람들을 수용했던 이 건물은 유명한 독일 기독교 건축가인 콘라드 쉬크가 설계했고, 독일 개신교 남작 부인의 후원을 받았었다.

원래 예수스 힐페 (예수의 구제)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이 곳은 1948년 이스라엘 정부가 인수했다. 이곳은 1873년 나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한 노르웨이 의사 게르하르트 한센의 이름을 따라 나병 환자들을 위한 한센 국가 병원으로 개명되었다. 7,000 제곱 미터 크기의 이 건물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을 갖고 있으며,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센터로 전환될 예정이다.

Picture - ‘예수의 구제’: 사명을 감당해 온 역사적 건물 (Jesus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