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하이테크 회사 응용인지엔지니어링 (ACE)이 운동 경기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인텔리짐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 기술은 80년대와 90년대에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이스라엘 공군이 개발했다. ACE의 기술은 수천 명의 농구 및 하키 선수들에 의해 사용되었고, 실전에서 30%가 넘는 경기력 향상을 가져왔다.
인텔리짐은 비디오 게임처럼 보고 느낄 수 있지만 훨씬 정교하다. 각 세션은 운동 선수들이 게임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30분 간의 멘탈 워크숍으로 시작한다. 주로 활용되는 기술은 게임 인식, 평가, 상황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반응 및 주변 시야 확보와 게임 전에 미리 예상하는 능력 등이다.
ACE 개발팀은 하이파에 있는 테크니온 대학의 다니엘 고퍼 박사가 이끄는 인지 심리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훈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최고의 운동 능력 수행을 위한 두뇌 기술을 조사했다.
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 허비 브라운은 이 소프트웨어에 큰 감명을 받아 ACE의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다. “농구 경기는 누가 빠르고 더 높이 점프를 하느냐가 아닌, 누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실수를 덜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브라운은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구 선수들의 게임 인지 기술을 실제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제가 처음 목격한 훈련 수단입니다.”
Picture - 힘보다는 머리 - ‘생각하게 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