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이스라엘투데이

하이-테크 청년

장래가 기대되는 신세대 젊은 기업가들이 이스라엘에서 성장하고 있다. 첨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그들의 성과는 인상적이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창업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하이테크 회사들의 숫자를 보면, 작은 유대 국가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는 창업 회사를 꿈꾸는 많은 이스라엘 젊은이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한 예로 15세의 갈 하쓰와 22살의 닐 오하이언은 웹사이트 www.doweet.com을 개발했다. 이곳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쓰는 밝혔다.

온라인 뉴스 잡지 와의 인터뷰에서 하쓰는 xbox와 PalyStation 게임에 빠져 있는 친구들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웹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쉽게 체육관, 수영장 또는 축구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해 주는 웹사이트 입니다”라고 하스는 설명했다. “모든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엡이죠.”

처음 접촉한 벤처 자금 회사가 창업비를 지원해 주어서 후원금 모금도 어렵지 않았다.

재능 있는 젊은이들의 롤 모델은 이스라엘의 프로그래머이자 기업가인 길 슈웨드이다. 그는 26세에 나스닥 하이-테크 회사인 체크포인트를 설립하고, 파이어월 (컴퓨터의 불법 침입을 막기 위한 보안 방어벽)을 개발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 장자가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이름을 딴 ‘길 베이츠’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이미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에서 컴퓨터 수업을 수강했으며, 유명한 IDF 정보 부대인 ‘8200 부대’에서 복무했다. 최근 이 부대는 ‘Stuxnet’과 ‘Flame’에 관련했는데, 이들 바이러스들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사용된 컴퓨터들을 마비시키도록 설계되었다. 1994년 슈웨드는 군 경험을 바탕으로 파이어월을 개발했다.

군대는 이런 젊은 인터넷 개척자들의 개발을 이끌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군 복무는 컴퓨터에 흥미를 가진 젊은이들이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하고, 같은 목적을 가진 동료들을 연결시켜주어 평생 하이-테크 분야에서 협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로 고등학생 중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하이텍 군 부대에서 뽑기 때문에, 능력은 있지만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뽑히기가 힘들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이파의 마다테크-이스라엘 국립 과학 박물관이 운영하며 1,300명의 이스라엘 십대 기업가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StartupSeeds는 이스라엘의 젊은 수재들을 발견, 양성하기 위해 군대 및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다.

Picture - 스타트업시즈 세미나 (Startupseeds seminar)
젊은 수재와 기업가들 (Whiz kids and enterprene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