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스라엘투데이

마사다 프로젝트

주후 1세기 960명의 유대인 반란자들이 고대 로마 군에 저항했던 사해 고원지대의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올해의 마사다 프로젝트가 이스라엘 최고 음악가들의 음악을 선보였다. 지난 수년 동안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같은 클래식이 공연되었지만, 올해 콘서트는 현대 히브리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축하 행사였다.

첫날 밤에는 샬롬 하노크의 유명한 앨범 화이트 웨딩 공연이 펼쳐졌다. 대표적인 팝 가수 아비브 게펜, 락밴드 하예후딤 (유대인들) 출신인 탐과 오릿, 하다그 나하쉬, 쉴로모 샤반이 동참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락앤롤 지각을 변동시킨 앨범의 노래들로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밤에는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 댄스 팀 마우마나의 공연이 있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중 하나인 마우마나는 1996년 텔아비브에서 창단되어, 70개국 이상에서 선보였다. 모트 키르센바움, 예후딧 라비츠, 아후바 오케리가 주연으로 나온 이번 공연에서는 드럼과 어울려진 팬터마임, 곡예, 무용 등이 펼쳐졌는데, 뛰어난 안무와 특수 조명 효과가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마지막 밤에는 슈퍼 스타 쉴로모 아르치가 최근 앨범 해피니스 익스프레스의 노래들을 불렀다. 이 앨범은 이미 10만장 이상 팔렸는데, 이스라엘처럼 조그마한 나라에서는 엄청난 판매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