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스라엘투데이

극보수 유대정통주의 청년들이 농구 슛을 쏘다

그들의 밝은 색 유니폼은 그리 썩 잘 어울려 보이지는 않았고, 그들의 페욧 (옆의 곱슬머리)은 귀 뒤로 걷어 올려져 있다; 그들은 랍비들의 공식 승인을 받지 못할 수도있고, 후원도 부족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 운동선수들의 신앙심은 깊다는 것이다. 그들은 최근에 생긴 마카비 메아 셰아림 농구팀 멤버들로, 극보수 유대정통주의 지역인 예루살렘의 메아 셰아림 출신들이다.

“저는 달리기를 하기 위해 항상 일찍 일어납니다”라고 19세의 예쉬바 (신학교) 학생인 이츠학 핀스키는 말했다. 그는 밀워키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일주일 중하루 저녁만 농구 훈련을 위해 조금 일찍 예쉬바에서 나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습니다.”

이 팀의 멤버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며, 결혼식에서 공연을 하는 클레즈머 밴드의 멤버인 나탄 프렌켈(22세), 극보수 유대정통주의인 샤스당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오바디아 요세프 랍비의 손자 요나탄 요세프(31세), 통신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리 겔하르(24), 그리고 익명을 원하는 두 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팀 스포츠는 극보수유대정통주의 세계에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참여는 불쾌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거두절미하고 우리는 하레딤 (극보수 유대정통주의자들)도 농구 경기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겔하르는 말했다. 메아 셰아림팀이 비종교적 지역 출신인 레하비아의 상대팀을 24-17의 점수로 꺾으면서 그의 목표가 잘 입증되었다.

Picture - 속공: 이 팀은 금기를 허물고 있다 (Fast break)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은 좀더 전통적인 복장을 입는다 (Off the co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