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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이스라엘의 비종교인들과 종교인들은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새로운 중도파 정당인 예쉬 아티드가 지난 2월 선거에서 국회 제 2정당이 되자,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덕분에 랍비 도브 리프만도 국회의원 예비 명단의 17번째였지만, 놀랍게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프만은 의 토미 뮬러와 인터뷰를 가졌다.

: 국회에서 일하시면서 받은 첫인상은 무엇입니까?
: 엄청난 책임감입니다. 서약했을 때 큰 책임감이 느껴졌죠. 저는 유대 국민들과 이스라엘 국가의 미래를 위한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 비종교적 정당의 유대정통주의 랍비로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시겠습니까?
: 건국6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예쉬 아티드 당 내 자신의 영역에 대한 걱정대신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 정당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배경의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이 나라가 성공할 유일한 길입니다.

: 왜 그렇게 많은 이스라엘의 비종교인들이 극보수-유대정통주의에 분개하고 있습니까?
: 선거 기간 동안 저는 세속적인 청년들에게서 심금을 울리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유대 신앙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제가 유대 신앙을 싫어한다는 자체가 싫습니다.’그들은 긍지를 가진 유대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유대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려 합니다. 비종교적인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합니다.

: 이스라엘의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에 깊은 균열을 야기시킨 것은 무엇입니까?
: 극보수 유대정통주의 공동체가 너무 극단적으로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과한 고립 때문입니다. 군대나 노동 업무에 참여하는 것이나 학교에서 비종교적 학업을 가르치는 것을 거부할 때, 당신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것이며, 그것이 극단주의를 양성합니다. 군대에 유대정통주의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런 격리에서 회복시키는 첫 걸음입니다.

: 극보수-유대정통주의자들도 과거에는 군대에서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까?
: 65년 전에 [이스라엘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은 극보수-유대정통주의 단체와 협상을 했고, 400명의 청년들이 토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엘리트 학자로 구분되었습니다. 나머지는 군에서 복무를 했죠. 오늘날에도 토라에만 집중할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면제를 요구하는 수가] 60,000명이나 되죠. 너무 많은 숫자입니다.

: 이스라엘은 그 동안 많은 외부 위협 때문에 내부 문제들을 등한시 해왔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이스라엘 국민들은 우익과 좌익 진영의 싸움과 외부적 갈등에 지쳐 있으며, 우리가 중요한 내부 문제들을 등한시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국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외부 도전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부에서부터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 평화 협상에서 예쉬 아티드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우리는 현재 협상 중이며 국제적으로도 지지를 받고 있는 합의 내에서 영토 양보를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유대 민족에게 중요한 이 땅들을 포기 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이룰 수만 있다면, 유대 국가를 위해서 이 지역들을 양보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이 갈등을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 신임 국회 의원으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 저의 목표는 유대인의 가치를 이스라엘에 되돌려 주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방의 진정한 빛으로 되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위대한 첨단 과학 기술의 업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가는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나라를 경영하는 방식을 토대로 이 세상에 자유와 독립을 가져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Picture - 국회의 새로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