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망명자들의 귀환은 지난 세기 동안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며, 신뢰할 수 있는 것임을 알려주는 하나의 증거이다.
‘비둘기 작전’으로 이 땅에 오게 된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을 방문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감동적이고 숙연해지는 경험이었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펼쳐질 이번 임무는 남아있는 10,000명의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공수하는 것이다.
로켓 포격이 일어나고 있는 쓰데롯남부 도시 외곽에 위치한 이빔 모샤브의 이민자 캠프 현장은 형언할 수 없는무엇인가로 압도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뭔가 특별한 기쁨이 존재했다.우리는 문자 그대로 예언의 성취를 직접 목격했던 것이다.
“우리는 지난 13년 동안을 기다려 왔습니다”라고 공동체의 책임자 아자나바즈이가 에 말했다.그는 비둘기 작전과 이스라엘의 지난 에티오피아 공수 작전 사이에는 오랜 공백이 있었음을 지적했다.“고향에서 이스라엘로 오게 된 것은 위대한 미츠바[종교적 의무]입니다. 이곳은 거룩한 땅입니다.”
바즈이는 이 공동체가 내년에는 히브리어와 이스라엘 문화를 배우게 될 것이며,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사회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중 다수는 이미 수업을 시작했고, 히브리어로 우리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였다.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것을 흡수하려는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일고 있었다.통합 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유대 정부기관 관리 중 한 명인 찌온 벤-하다드는 지금은 적응 시기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을 처음 경험하는 그들의 적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할 것이며, 이스라엘 시민으로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그들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은 임무이다.세계 각 지역의 유대인 이민자들이 매년 이스라엘로 오고 있지만 특히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이곳 삶에 적응하는데 제일 힘들어한다. 이스라엘은 매우현대적이고 서구화된 나라이기 때문에유럽, 미국, 러시아 출신의 이민자들은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내성적이고비 개방적입니다”라고 벤-하다드는 말했다.“그들이 조금 더 개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어느 정도 뻔뻔함도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불구하고 이민자들은 감사의 표현만을하고 있다고 벤-하다드는 말했다.“그들은 진정한 고향인 이 땅 이스라엘에돌아온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민자들 중 다수가 처음으로 두려움이나 걱정 없이유대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왜 하필 쓰데롯일까? 왜 로켓이 날아오는 하마스 통치하의 가자에서 가까운 곳에 그들의 집을 마련했을까? 바즈이는 벌써 이들 공동체가 적색 경보 싸이렌 소리를 들었고, 집집마다 만들어져 있는 방공호로 피신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어디에 살든 위험은 있습니다,”라고 벤 하다드는 말했다.“가자지구에서 발사하는 로켓이 텔아비브까지 날아올 수도 있고, 북쪽에서는 헤즈볼라가 공격해 올 수도 있죠. 예루살렘에서는 버스 테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험들에 대처해 나가는것은 이스라엘에서의 삶의 일부 입니다. 그들도 [에티오피아 이민자] 이런부분들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 이스라엘에서의 삶은 여러 가지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이민자들의반짝이는 눈은 이 땅은 진정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고, 선택받은 거룩한하나님의 자녀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누구에게나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했다. 그들을 이 땅에서 환영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