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S
이스라엘투데이

정원 무덤의 책임자 리차드 메리온과의 인터뷰

예루살렘에 위치한 소박하고 아름다운 무덤 정원은 순례객들의 성지 방문 필수 코스이며, 매년 수 십 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3년 전 리차드 메리온은 전 책임자 피터 웰스의 갑작스런 작고 이후 개신교가 운영하는 이 곳의 책임자가 되었다.

: 정원 무덤의 임무는 무엇입니까?
: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성지 순례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무덤 정원을 방문하는 동안 성령의 감동을 느끼고, 자국 언어를 구사하는 동료 성도로부터 예수의 십자가 및 부활의 사건을 듣기를 원합니다. 10개국어 이상의 언어들로 능숙하게 설명할 수 있는 우리 직원들은 단체를 장소 구석구석 인도합니다. 여기에 교회는 없습니다. 정원 무덤을 진정한 장소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음서 메시지를 위한 그림 삽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곳이 정말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곳입니까?
: 예수께서 어디서 돌아가셨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왜 그리고 누구를 위해 돌아가셨냐는 것이지요. 우리는 성묘 교회와 경쟁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장소임을 증명하려는 시도에는 단돈 10 달러도 쓰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사람들이 이곳이 정확한 장소라고 믿고 있지만, 우리가 이런 돌들을 경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신 우리는 예수님을 경배합니다.

: 정원 무덤은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개신교가 관리하는 성지입니다. 비-개신교인들도 방문 하나요?
: 가톨릭과 동방정교 기독교인들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방문한 30개의 가톨릭 단체들 중 한 개 단체만이 정원 무덤이 가짜라고 불평했습니다.

: 유대인과 아랍 신앙인들을 연합시키기 위한 당신들의 노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우리는 아랍 기독교인들과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이어줄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매년 부활절에 우리는 아랍-히브리어 연합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랍 및 유대인 목사님들이 나란히 설교를 하며, 작년 장막절 동안에는 아랍인 목사가 떡을 축사한 다음 메시아닉 유대인 목사가 히브리어로 포도주 잔을 축사하였습니다. 우리 직원들 또한 메시아닉 성도들과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성도들이 함께 일하는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 신학적 문제, 특히 이 땅에 관한 문제는 없습니까?
: 우리는 대체 신학이나 이 땅에 대한 신성한 권리 주제들에 대한 입장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구원의 문제입니다. 반면 땅에 대한 지배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너무 자주 이 점을 혼돈합니다. 정원 무덤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지, 허가증이나 문화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 이웃에 인접한 모슬렘 공동 묘지 건설 공사가 정원 무덤에 위협이 되고 있나요?
: 우리는 와크프 [이슬람 감독]와 재판 중에 있습니다. 그들은 공동 묘지를 [골고다로 알려진 언덕 꼭대기]에 확장시키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들의 결정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그 건축이 안전한지, 폭우나 지진 피해로 정원 무덤이 무너지지 않을 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해야 합니다. 만족할 만한 해결책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당신들의 모슬렘 시신들이 기독교 무덤으로 떨어지면 어쩔 겁니까?’라고 익살스럽게 묻고 싶습니다.

Picture - 모슬렘의 침범: 이웃하고 있는 모슬렘 공동 묘지의 확장이 기독교 성지에 위협을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