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S
이스라엘투데이

진퇴양난에 빠진 나사렛의 기독교인들

나사렛 - ‘아랍의 봄’ 혁명 결과 중 하나는 중동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에 대한 인종 청소이다. 이것은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그리고 심지어 이곳 이스라엘에 있는 천 오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1947년만 해도 베들레헴의 기독교 인구는 85%에 육박했지만 오늘날은 28%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팔레스타인 모슬렘들이다. 이스라엘 아랍 도시인 나사렛의 기독교인 비율은 약 40% 이고, 나머지는 모슬렘이다. 즉, 오늘날 성지에서 가장 거룩한 기독교 두 도시의 기독교 인구는 감소해 소수 집단으로 남아 있으며, 그들 중 대다수는 모슬렘에 대한 공포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나사렛에서 그리스 동방정교 신부 유브라일 (가브리엘) 나답과 몇몇 아랍 기독교 공동체의 용감한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는 그들에게 또 다른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사렛 공산당 출신의 이름뿐인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군대 (IDF)에 복무하려는 기독교 교인들을 핍박하기 위해 모슬렘들과 연합했다는 것이다. 이들 공산주의자들은 군대에 복무하려는 아랍 기독교인들을 기독교와 ‘팔레스타인 대의명분’에 대한 ‘배신자’라고 낙인을 찍고, 위협과 협박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 목숨에 대한 위협도 있었다.

나답 신부와의 만남 동안 내가 방문했던 남성들은 모두 다년 간 복무해 온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IDF장교들이거나 경찰들이었다. 공산주의자들과 친-팔레스타인 아랍 국회 의원들이 자행하고 있는 것은 불법이다. 그들은 시민들에 대한 폭력과 이스라엘 국가에 맞선 폭동을 조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국회 의원들은 이스라엘 납세자들이 국가에 낸 돈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

모든 증거들이 수집되었고, 검찰청장에게 제출되었지만, 정의를 위해 이들 위반자들에게 취해진 조치는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경찰은 가해자들을 막으려도 하지 않고, 또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저는 레바논이나 가자에서 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라고 한 경찰이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나사렛이고, 레바논, 시리아, 리비아, 소말리아에서 봤던 것과 같은 픽업 트럭 위에 중화기를 포함한 온갖 종류의 무기들을 가지고 있는 민병대들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습니다. 지휘관으로부터 발포를 삼가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그는 덧붙였다. “제 아이들이 군대에 복무하고, 군 부대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을 때, 이웃 중 누군가가 아이들을 공격 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확히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경찰에 보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주브라일 신부는 상부 나사렛에 있는 IDF의 예비입대 교육 모임에 참석했고, 이 일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대 발행 부수의 히브리어 신문 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11학년과 12학년 약 121명의 아랍 기독교인들이 이 모임에 참석했다. 그 결과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에 대한 인터넷 공격뿐만 아니라 선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쥬브라일 신부는 그리스 동방정교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교회는 그가 ‘적에게 협력했다’며 비난했고, ‘젊은 기독교인들은 IDF에 복무해서는 안 된다’고 선포했다.

이스라엘에는 110,000-150,000명의 아랍 기도교인들이 있는데, 이주자들이 공동체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이스라엘 아랍인들이 수년 간 축적해 온 온갖 종류의 무기로 과연 무엇을 하겠습니까?”라고 군 장교 중 한 명이 물었다. “과연 이스라엘은 기독교 공동체를 보호해 주려 할까요?

Picture - 결속을 위한 방문: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빅터 모드카이, 주브라일 신부, 빅터의아들 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