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 약 600명의 복음주의적 기독교인들이 베들레헴에 모여 제 2차 Christ at the Checkpoint 회의에 참가했는데, 이 모임은 다음의 문제들에 초점을 두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스라엘의 실제적 회복이 과연 존재하며, 시온주의적 기독교인들이 이것을 지지하는 것이 옳은가? 이번 행사를 조직한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와 대부분의 초청 강사들은 분명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눈에 띄게 적의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이곳에 참석한 소수의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친-이스라엘 기독교인들도 친절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선택적인 대체 신학이 행사 전반에 강조 되었으며, 참석한 많은 외국 기독교인들에게 전달되었다. 다음은 Christ at the Checkpoint 2012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맨프레드 콜, 독일 신학자: “독일에는 dummkopf라는 단어가 있는데,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기독교인들이] 어리석게도 성경을 잘못 해석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런 자신들의 해석에 흥분할 수 있단 말입니까?...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을 포함한 모든 구약의 약속의 성취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대체 신학은 올바른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께서 이스라엘 왕국의 옛 언약을 새 언약으로 대체하셨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의 신학에서, 땅은 율법과 마찬가지로 상관없는 것입니다.”
사미 아와드, 컨퍼런스 주최자: “베를린 장벽 앞에 섰던 존 F. 케네디처럼, 기독교인들은 이 [베들레헴 체크포인트] 보안장벽에 서서, ‘Ich bin ein dummkopf’ - ‘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해야 할 때입니다.”
문타르 이삭, 컨퍼런스 주최자: “신약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 땅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영적인 회복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 땅으로의 민족적 회합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국가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이 땅에서 국가를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이스라엘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땅에 대한 성경적 주장을 저의 신앙에 대한 테스트로 요구하지는 마십시오.”
게리 버즈, 휘튼 컬리지: “성경을 정치적 의도로 사용하는 복음주의자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구절들을 자신들의 의제를 위해 사용하고, 유대인이기 때문에 이 땅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기독교인들을 만나는데 이제 넌더리가 납니다.”
조나탄 쿠타브, 홀리 랜드 트러스트: “이스라엘은 점점 더 뻔뻔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반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심지어 하마스의 지도자들도, 비폭력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덧붙였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성배로 바꾸었으며, 그 상을 추구하기 위해 죄악 된 행동을 간과해 버렸습니다.”
콜린 채프먼, 성공회 신학자: “만약 이스라엘이 [UN 결의안]을 따랐다면, 하마스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헤즈볼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이슬람 근본주의는 종종 유대인의 근본주의를 그대로 닮고 있습니다...자살 폭탄은 절망의 표현입니다.”
살림 무나어, 무살라하: “우리 모두는 성경에 매우 선택적인 경향이 있습니다…메시아닉의 초점은 주로 예언의 성취에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이스라엘을 이스라엘 국가에 동화시키고 현대 이스라엘 건국을 예언의 성취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갈등에서 한쪽 편을 들었다고 가정하는 신학이죠. 팔레스타인 해방 신학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향하는 예언의 점진적인 계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서 절정을 이룹니다…[하지만] 우리는 정의를 화해를 위한 조건으로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의 결론: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 대한 더 깊은 연민과 동정을 위한 여지가 남아 있고, 이번 회의는 간과되어 왔던 이러한 측면의 갈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의는 또한 하나님의 가장 오랜 약속인 이스라엘의 회복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신학을 비방했다.
Picture - 팔레스타인 이야기: 피해에 대한 주장 속에서, 이 보안 장벽이 계속된 팔레스타인 테러 때문에 세워졌다는 사실은 잊혀지기 쉽다 (Palestinian Narr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