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의 사랑과 지지가 이스라엘에게 기독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회 역사의 상처들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 국가가 복음주의적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의 친교와 후원을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있어왔다.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계에서 누군가와 친구 관계를 맺는 것에 감격하며, 성경에 대한 믿음 때문에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것에 마음이 끌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또한 기독교의 ‘위대한 지상 명령’을 지적하며, 소위 이 ‘친구들’이 개종을 통해 유대 민족을 파괴시키려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제에 대해 가장 뜨거운 논의가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유대와 사마리아에 있는 유대인 정착촌들이다. 정착민들 가운데, 특히 작은 공동체들의 다수는 정통유대주의 유대인들이며, 이들은 기독교인들에 대해 더욱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세계는 ‘팔레스타인 땅’에 이들 정착민들이 존재하는 것에 반대하며 격분하고 있지만,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은 이들 공동체들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사마리아에서 떨어져 있는 하르 브라카 정착촌의 일부 거주민들은 수십 명의 기독교 자원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공동체에 거주하고 있는 것에 분노했다. 기독교인들은 하요벨 사역의 일환으로 포도원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왔다. 공격적인 거주민들은 그들의 랍비들에게 기독교인들의 존재가 삶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하르 브라카 정착촌의 저명한 지도자인 엘리에젤 멜라메드 랍비는 거주민들이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하르 브라카 예쉬바 (신학교) 웹사이트에 기재한 글에서, 그는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은 순수하게 이스라엘 국가의 건설을 성경 선지자들 예언의 기적과 같은 성취로 보고 있습니다…그들은 정착촌들과 포도원들을 목격하고 예언이 성취된 것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썼다.
“복음주의자들은 분명 우리 편입니다”라고 멜라메드는 말을 이었다. “그들은 성경에 나타난 예언들의 성취에 힘을 보태는 것을 특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그들은 의로운 이방인들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상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 랍비는 많은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의혹이 정당한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거의 2,000년 동안 그들은 유대 백성들을 핍박하고, 살인하고, 약탈하고, 쫓아냈으며, 기독교로 개종하도록 강요했었는데, 갑자기 그들이 우리를 사랑한다니요?” 하지만 그는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각이 신실하게 성경을 믿는 많은 사람들을 이스라엘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의 가장 심각한 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과 유대국가 구원에 대한 모든 예언들을 부정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우리에게 끔찍한 고통을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라고 랍비 멜라메드는 말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기독교의 중대한 태도 변화를 목격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의 기적과 같은 회복과 메시아 시대 도래 전 단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자들의 예언이 꼭 맞아 떨어지는 것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랍비 멜라메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건을 통해 세상에 스스로를 나타내셨습니다...윤리, 진리, 믿음의 상태를 명백하게 나타내주는 이 세상의 리트머스 시험이 바로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의 사랑과 믿음은 유대인의 의심을 허물고, 이스라엘 사회에 깊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다.
Picture - 비-유대정통주의적 접근: 랍비 엘리에젤 멜라메드는 이스라엘의 기독교 협력자들을 ‘의로운 이방인들’로 보고 있다 (Unorthodox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