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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투데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도… - 유다와 요셉

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열 두 아들들의 이야기를 통해 (창37-46장) 우리는 그 백성들과 역사 속에서 그들의 지위를 알 수 있다. 12명 가운데, 특히 유다와 요셉이 뛰어났는데, 그들은 서로 다른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부인 라헬의 아들이다. 창세기는 축복 받은 야곱의 혈통을 요셉이 계속 이어가도록 선택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장자 르우벤이 그러한 지위를 받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결국 그는 그런 지위를 잃고 말았고,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 국가를 통해서도 반복되었다.

요셉이 17살이 되었을 때, 그는 형제들에 의해 이스마엘 족속에게 팔렸고, 후에 이집트로 팔려가게 된다. 요셉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지만, 결국 그는 바로의 중책을 맡게 되었고, 현대화되고 문명화된 이집트 땅에서 명예와 명성을 얻었다. 그의 꿈의 해석과 정치적 재능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로부터 국가를 구해내었다.

요셉과는 달리 유다는 총애를 받던 아들은 아니었다. 하지만 야곱의 네 번째 아들이었던 그는 지도자의 본보기로 묘사된다. 그는 바닥에서부터 높이 올라간 인물이었다. 그는 형제들처럼 목자가 되었지만,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다는 다른 사람들과 협의해 결정을 내렸다. 가족의 위기 속에서는 자신이 직접 책임을 졌다. 그의 형제들이 요셉을 질투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울 때에도, 유다는 동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인생에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다. 언제, 어떻게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할지 파악할 줄 알았던 것이다. 유다는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그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그들에게 ‘우리’라고 말했는데, 우리라는 단어는 파트너를 일컫는 것이었다. 그는 형제들을 무시하지 않았고, 동등하게 대했다. 그래서 모두가 만족하고 있을 때, 어린 동생을 죽이지 말고, 대신 팔자는 제안을 해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요셉이 이스마엘 족속에게 팔려간 후, 아버지 야곱이 그를 위한 애도를 마쳤을 때, 유다는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 유일한 아들이었다. 10명의 아들들은 야곱으로부터 남은 형제 베냐민을 이집트로 데려가라는 말을 들었지만, 야곱이 베냐민의 보호를 맡긴 것은 다름아닌 유다였다.

이후 이집트에서 요셉 앞에서 말한 사람도 유다였다. 그의 말은 인상 깊었고, 통찰력이 있었으며, 그의 지도력은 빛이 났다. 얼마나 뛰어난 화술인가!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했던 유다는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 했다. 요셉은 그에게 은혜를 베풀었을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 가족의 역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지도력을 보여준다. 한 경우는 선택 된 독불 장군이고, 다른 경우는 협의와 토론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다른 두 성품 가운데 무엇이 우선인가에 대한 갈등에 있어서, 역사는 요셉과 후에 에브라임이 비록 국가의 지도권을 가졌지만, 임무를 완성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자만과 거만함이 성공으로 이끌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다른 한편에는 유다가 있다. 유다 지파에서 나온 다윗 왕과 메시아의 왕국에 이르기 까지 그는 대대로 백성들의 유일한 지도자로 비쳐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두 아들 유다와 요셉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갈등 관계에 있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