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시대에는 예언자 무리들이 성령의 감화 아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사무엘,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을 스승으로 두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라고 물었다 (삼상10:11).
유대정통주의 전통은 예언은 주후 70년 제 2차 성전이 멸망한 이후 종결되었고, 메시아의 오심을 목격하게 될 ‘구원의 세대’ 까지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하시딕, 극보수 유대정통 카바드 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메시아가1994년에 죽은 루바비처 레비 메나헴 멘델 슈네르손의 모습으로 이미 왔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 중 한 사람은 이 시대가 예언의 영의 재개가 무르익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카바드 랍비 슈무엘 포트만 하파치는 ‘가인과 아벨 예언 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는 유대와 사마리아에 있는 조용한 광야나 동굴이 아니라, 경건보다는 파티로 유명한 텔아비브 도시 속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세대를 구원의 경험에 동참하는 첫 세대로 선언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랍비는 설명했다. 우리 학교는 “젊은 예언자 세대에게 진실의 길을 향한 영적인 경험으로 이끌어 주는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수업 내용은 학생들이 “꿈 해석과…거룩한 영을 얻게 하는 방법…천사들과 소통”하는 것 등이라고 언급한다.
이 수업은 한 시간씩10번이며, 비용은 200세켈 (53달러)이고, 예언 수료 증서를 부여한다.
물론 이 랍비는 비판도 받고 있다. 카바드의 일부 회원들은 그가 루바비처 레비 이후 이 운동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비방자들은 그를 ‘미치광이,’ ‘광신자’ ‘돌연 변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탈무드도 “현재의 예언자들은 귀가 멀고, 어리석은 자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랍비 하파치는 그의 연구가 ‘성경의 원칙에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거에 선지자들이 있었고, 현재 우리 세대에도 거룩한 영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이것에 눈을 열어야 합니다.”
Picture - 믿음 아니면 어리석음? 논쟁 중에 있는 예언의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