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THE SCENES
이스라엘투데이

이란에서 울려 퍼지는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

국영 이스라엘 라디오가 수 십 년 동안 이란 사회와 이란에 사는 유대인 약 25,000명을 대상으로 이란어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방송 활동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올해 이스라엘 방송국의 재정 삭감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 프로만은 단파 라디오 방송 스케줄에서 삭제되지 않았다.

“우리 방송은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이란 정권의 악의적인 선전 활동에 직면한 이란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와 평화 협정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을 설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오랫동안 이스라엘 라디오 이란 방송국 책임자로 있는 므나셰 아미르가 에 말했다. “방송 내용도 이란 공동체에서 입장을 강화하려는 이란 유대인들에게 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 백 명의 이란 유대인들과 모슬렘들이 매주 이 프로그램에 전화를 걸고 있다. 그들은 독일에 있는 전화교환국을 통해 전화함으로써 이스라엘로 직접 통화가 금지된 규정을 피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이란 당국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시온주의 방송’을 이란 시민들을 동요시키는 원천이라고 묘사했다.

이스라엘에 사는 100,000명이 넘는 이란 유대인들은 이 라디오 방송을 유대 국가와 이란의 새로운 우호 관계를 형성시켜 줄 수단으로 보고 있다. 사실 1979년 이슬람 혁명이 있기 전, 이란은 중동 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부터 샤(Shah)의 몰락 때까지 두 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었으며, 이란의 유대인들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렸다. 이스라엘의 이란 유대인들은 언젠가는 이란으로 돌아가 친지들과 기쁜 재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때까지 이스라엘 라디오는 계속될 것이다.

Picture - 베테랑 이란 유대인: 므나셰 아미르 (Veteran Pers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