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AEOLOGY
이스라엘투데이

비밀에 싸인 이집트의 스핑크스

4,000년 된 이집트의 스핑크스가 이스라엘 최대 고고학 장소이자, 갈릴리 호수 북쪽에 있는 텔 하쪼르에서 발견되었다. 미케리누스라는 왕 이름의 상형 문자가 새겨진 발 부분만 발견되었다. 이 조각상은 이 도시가 침략을 당했을 때 의도적으로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파라오 미케리누스는 주전 2500년에 통치했다. 그는 기자에 세 개의 유명한 피라미드 중 하나를 건축했으며, 그곳에 안치되었다. 두 번째 비문은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 …거룩한 현현의 사랑을 받은…”이라고 적혀 있다.

발굴 책임자이자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암논 벤-토르 교수는 이 유물이 있던 원래 장소가 (카이로 북쪽에 위치한) 헬리오폴리스라고 말했다. “일생에 한 번 정도 발견할 드문 유물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레반트 (지중해 동쪽 지역) 지역에서 이집트의 기념비 조각이 발견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잘 알려진 왕의 유일한 스핑크스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벤-토르는 이 스핑크스가 가나안의 힉소스 왕조 때였던 17세기 말이나 16세기 초 또는 가나안이 이집트의 통치 아래 있던 15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하쪼르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약 4,000년 전 하쪼르에는 20,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이곳은 여호수아가 정복했던 최초의 도시들 중 하나였다. 수11:10에 보면, 하쪼르는 ‘모든 나라의 머리’라고 불린다.

오늘날 텔 하쪼르는 국립 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장소이다.

Picture - 4천년 전의 희귀한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