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AEOLOGY
이스라엘투데이

베들레헴에 관한 최초의 성서 외 증거

이스라엘 고고학 유적 당국의 엘리 슈크룬과 그의 발굴팀은 베들레헴의 존재를 입증해 주는 가장 초기의 고고학 증거를 발견했다. 예루살렘의 고대 성벽 밖에 위치한 다윗 성 발굴을 진행하던 중, 그들은 ‘베들레헴’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는 지름이 대략 1.5cm정도 되는 인장을 발견했다. 점토로 만들어진 이 인장은 독특한 도장의 문장으로 문서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 인장에는 다음과 같이 세 줄로 된 히브리어 비문이 새겨져 있다: “이 인장은 ‘국가 세입’ 인장의 일종으로, 주전 8세기 말과 7세기에 유다 왕국의 과세 제도를 위해 보내지는 선적된 세금을 봉인하는데 사용된 행정용 인장입니다”라고 슈크룬은 설명했다. “성경을 제외하고 제1차 성전시대의 비문에서 베들레헴이라는 이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것은 베들레헴이 유다 왕국의 도시였음을 입증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이른 시대의 도시였을 가능성도 보여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