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물당국 (IAA)의 고고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진 쪼라 키부츠 근처에서 고대 미크바 (유대인의 정결 의식 욕조) 유적을 발견했다. 이 미크바는 약 2,000년 된 것으로, 제 2차 성전 시대의 것이다. 이 미크바는 이스라엘의 수자원 관리국인 메코롯이 이 지역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을 시작하기 전 실시된사전 긴급 발굴 조사에서 발견되었다.
플라스터가 발라져 있는 사각형의 욕조 내부에는 세 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를 통해 돌 바닥으로 된 다른 욕조로 내려갈 수 있다. 한 모퉁이에서 뻗어져 나온 도관은 이장소가 물 저장 탱크였고, 이 계단들을 통해 욕조에 다다르게 됨을 보여준다. 고대 정결 의식 욕조는 예루살렘과 갈릴리 전역에 걸쳐 발견되고 있지만, 셰펠라 (해안 평야)에서는 이 미크바가 유일하다.
“우리는 탈무드 [주후 200-500년 사이의 랍비들의 가르침]와 비-유대인 자료를 통해 2,000년 전 셰펠라의 대부분을 이루는 이 산등성이 위에 광대한 유대인 공동체가존재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발굴 책임자 파블로 베체르가 말했다. 하지만 “제 2차 성전 시대의 유물이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Picture - 바위로 된 유적: 정결 의식 욕조는 2천년 전의 것이다 (Rocky remains)
역사의 지층 (Layers of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