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바로 남쪽 해안 30m 떨어진 곳에서, 인명 구조원들이 1,400년에서 1,700년 전 비잔틴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철로 된 배의 닻을 찾아냈다. 지중해 2m 아래에서 발견된 이 닻은 2m가 넘는 길이에, 300kg의 무게가 나간다.
인명 구조원 아비 아피아와 다비드 미즈라키는 처음에 이것을 현대 시대의 닻으로 오해했었다. 하지만 혹시 이것이 고대의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어, 이스라엘 유물 당국에 연락 했고, 당국은 해양 고고학 전문가를 파견했다.
이 닻은 수 세기 동안 모래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더 진행된 발굴에서는 유사한 닻뿐만 아니라, 돌로 만든 더 오래된 닻도 발견되었다. 해양 고고학자 드롤 파이너는 이 닻들은 이 지역이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고대 선박을 정박했던 곳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가능성은 이 닻들이 여분의 것이라는 의견인데, 배 선체에서 수송되다가 배가 가라앉아 바다 속에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해안을 따라 유사한 고대 선박 유물들이 발견되는 것은 적어도 5,000년 전부터 이 곳에서 활발한 해상 무역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Picture - 수 세기 동안 모래에 묻혀있던 닻 (Buried in the sand for centu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