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이즈르엘 골짜기 철도 건설 중, 2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리스 신 헤라클레스 로마 조각상이 발견되었다. 통상적으로 이스라엘 유물 당국 (IAA)은 건설 사업 전, 유물들의 피해를 확실히 방지하기 위해서 발굴을 실시한다.
고고학자들은 호르밧 타르베넷에서 높이가 50cm에 달하는 하얀 대리석 조각을 발견했는데, 이곳은 오늘날 이스라엘 도시 아풀라에서 4km 떨어져 있으며, 3세기에 유대인 정착촌이 있던 곳이다.
“매우 보기 드문 발견입니다”라고 IAA 고고학자 와리드 아트라쉬가 말했다. “벽감에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 조각상은 발굴 때 드러난 목욕탕 욕조 장식의 일부였습니다. 이것은 이례적으로 예술성이 높은 작품입니다. 헤라클레스는 나체로 바닥에 선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근육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 있으며, 왼쪽에 있는 팔걸이에 기대어 있고, 그 윗부분에는 네메안 사자의 가죽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네메안은 헤라클레스가 열두 과업 수행 중 첫 번째로 죽인 사자입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거주지와 우물, 로마 목욕탕의 큰 욕조를 위한 파이프 설비 유적들도 발견되었다. 새겨 만든 의자들이 욕조를 장식하고 있다. 우물은 직경이 2.9m, 깊이 4m로, 그 위에 건축된 펌프 설비인 고대 사키예 (보통 황소들이 끌었다)도 발견되었다.
이 목욕탕은 폐기 된 이후, 흙과 잔해들로 가득 차게 되었는데, 그 안에서 발굴자들은 도기 파편과 깨진 유리 그릇 잔여물, 조각상의 파편들을 발견했다. 이 건축물은 로마와, 비잔틴, 초기 이슬람 시대 동안 여러 번 수리되었다.
타르베넷은 랍비가 아이들에게 십계명을 가르쳤던 장소로 탈무드 (주후 200-500년 사이의 랍비 글들)에 언급되어 있다. 그 랍비는 너무 빨리 말해 학생들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학생들은 좀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 선생은 “현인들은 모세의 말씀을 읽는 동안 멈추는 것을 금했다”라며 학생들의 요청을 거절했다.
Picture - 그리스 영웅: 이 조각상은 최소 1,900년 전의 것이다 (Greek Hero)